꿈에서 연예인이랑 키스한 게 너무 생생해(....)
나 모솔인데... 꿈에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왔어. 최애는 아니고 좋아하는 그룹의 멤버인데 누군지는 부끄러우니까 말 안 할래ㅎㅎ 암튼 꿈 내용은 잘 기억이 안 나거든? 그 사람은 뭔가 프리한 차림...에 흑발 민낯이었고 나도 뭔가 적당히 프리한 차림이었던 것 같아. 둘 다 티셔츠에 반바지 아니면 츄리닝 바지 이런 느낌? 그리고 또 기억나는 게 하얀 베개랑 하얀 이불... 침대인지 요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침구류가 다 하얬어. 거기서 베개 배고 나 혼자 누워있었는데 그 사람이 뭔 업무? 같은 거 마치고 내쪽으로 오는 거야. 그리고 나랑 마주보고 옆으로 눕는데 그 장면이 진짜 개개개개개잘생겨가지구 하ㅡ........ 아직도 기억난다. 너무 설렜어. 그 상태로 둘이 얘기도 좀 하고(내용은 잘 기억 안 남) 누웠다가 앉았다가 그랬는데... 그 사람이 나한테 키스함. 진짜 조심스럽고 부드럽게...해줬어. 마치 내가 처음이라는 걸 아는 듯이. 그리고 내 시야는 암전인데 그 암전 상태에서 느낀 감각이 너무 생생해. 부드럽고 말랑하고 따뜻하고 좀 습하고.... 아악!!!! 계속 생각나 진짜 미치겠네. 걍 그 사람이 키스를 진짜진짜진짜 잘했어 하..... 키스하면서 내 목덜미 부드럽게 만져주는 것도 좋았고 리드해주는 게 너무 설렜는데... 입술 떼자마자 꿈 끝남. 그렇게 걍... 깼어. 하... 진짜 다시 꾸고 싶다. 그 키스가 하루종일 생각났어ㅠㅜ
이건 좀 여담이긴 한데... 꿈 깨고 나서 같은 아이돌 좋아하는 언니한테 "나 ㅇㅇㅇ(그 사람 본명)이랑 썸타는 꿈 꿨는데 부끄러워서 내용은 말 못하겠어" 일케 보냈더니... 언니가 다짜고짜 "키스했어?" 이러는 거야 진짜 찔려서... 엄청 당황했어.. 언니는 무슨 다짜고짜 그런 말을 하냐고 걍 웃고 넘겼는데 하.... 카톡이었으니 망정이지 오프라인이었으면 다 들켰음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