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 주의:) 나는 27살이고
남친이 24살이거든? 내가 남친한테 듣기론
남친이 나랑 사귀기전에 전여친이랑 사귈때
남친 부모님한테 비밀로 하고 사겼다는데
전여친이 뭐 자꾸 부모님한테 사귀는거 말하면
안되냐 사귀는거 말하라고 강요를 했나봐?
그래서 남친은 안된다고 말 안할거라고 했는데
그 전여친이 계속 강요를 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부모님한테 말을 했다는데
남친 어머님이 뭐 그말 듣고나서 드러눕고
한동안 남친이랑 아예 말도 안하고 남친이
뭐 밖에 외출할려고 나가면 그여자애 만나러가냐
그여자애 만나지마라 외출하지마라 외출금지다 이러고
핸드폰 막 하고있으면 그 여자애랑 연락하냐
연락하지마라 헤어져라 맘에안든다 이러면서
그여자애를 한번도 본적없는데 막 안좋은말들을
많이 하니까 넘 힘들어서 머 헤어졌다고 하더라고
그러고나서 헤어지고 몇달 뒤에 나랑 사겼는데
나랑 사귈때는 아빠랑 동생은 여친이 있는걸 아는데
엄마는 모른다 엄마한테 절대 말 안할거다 이랬거든
그리고 뭔가 잠깐 헤어졌다가 다시 사귄적이 있었는데
헤어졌을때 프로필이 놀러갈때 찍은 사진이였어
전에 나랑 커플 프사한거나 상메한거 다 사라졌고
그래서 다시 사귀면서 그건 다 어디갔냐 했는데
나만 보기로 했다 했는데 그러고나서
갑자기 전에 했던 커플프사랑 상메들이 있던
프로필로 되길래 뭔가 느낌이 쎄하긴했는데
그냥 넘어갔던적이 있었거든 근데 그러다가
디코 화공 하다가 어쩌다보니 남친꺼 카톡을 보다가
나랑 대화하는 그 채팅방에 있는 남친 프로필하고
나와의채팅에 있는 프로필 사진이 다른거야
나와의 채팅에선 그 놀러간 사진이고 나랑
대화하는 채팅에선 그 커플 사진이였거든 그래서
나 멀프했냐 하니까 아니라고 잘못본거라고 하면서
거짓말을 치길래 솔직하게 말해라 난 자세하게 봤다
하니깐 그제서야 자기 가족들이랑 가족 지인들이
자기랑 카톡 친추 되어있어서 다 프로필 본다고
그래서 친한애들이랑 나는 멀프로 해놨다 그러길래
이해는 뭔가 좀 되는데 그래서 서운하고 진짜 실망했거든
그러고 남친이 멀프는 가족이랑 그 지인들만 하고
나랑 자기가 친한 사람들은 본프로필 하는걸로 하겠다
했고 그러다가 남친이 전에 가족들이랑 외식하는데
엄마가 뭐 연애하냐면서 막 그랬다나봐 남친은 나한테
톡으로 짜증난다 막 그러다가 나중에 이야기 들어보니
엄마 지인이 뭐 자기랑 카톡친추 되어있는데 남친은
안되어있는데 그 지인분이 본프로필 보고 어머님한테
말했다나봐? 그러면서 남친은 여친없다 내가 무슨연애냐
하면서 연애 안하는척을 했다는데 그걸 듣는 나는 좀
기분이 그렇더라고 그러고나서 남친이 폰할때마다
몰래 남친 폰 힐끗힐끗 쳐다본다고 하더라고
그러면서 배경도 커플배경인데 엄마한테 들킬까봐
나한테 말없이 배경 바꿨다가 나한테 걸렸었고


만약 남친 엄마가 알게되면
헤어져야하는 이 불안한 연애도 하기도 좀 그렇고 ..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난 남자친구 엄마가 정말로
이해가 안돼 다 큰 성인 남자이고 여자친구 생길수도
있는데 뭐이리 간섭하고 연애를 못하게 하는건지;;

남친이 폰요금 일한 돈으로 알아서 잘 내고있는데
남친이 어쩌다보니 요근래 소액결제를 좀 했는데
엄마가 그걸로도 뭐라고 했고 엄청 뭐라해서 싸우고
소액결제도 아예 못하게 했다는데 ...

위에 말한 내용들 진짜
연애문제도 그렇고 소액결제 문제도 그렇고
그렇게 다 큰 아들한테 저리 간섭하고 통제하는게
너무 이해가 안된다 ... 자기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