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긴글주의)
얼마 안 사귄 전남친이 있고 헤어진지는 4달 정도 됐어. 상황상 이별 같은거고 좋게 헤어졌어. 사귈때 난 마음이 크진 않았고 전남친은 나 많이 좋아해줬는데 갈수록 내가 힘들더라고 ㅜ 하튼 2주 전쯤에 술김에 연락했다가 내용보니 두서가 없고 내가 차놓고 매너가 아닌것 같아서 디엠 삭제 했어. 전남친이 일주일전에 왜 연락했어?라 고 왔어. 난 사실 여기서 얘가 아직도 마음은 있나 라고 생각했던게 얘가 원래 칼같은 스탈이라 해어지면 언팔에 차단까지 하는데 나랑은 맞팔이고 스토리도 보거든. 헤어질때도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은 너한테 제일 컸다고 했고(물론 빈말이겠지만). 이 문자를 씹는 건 아닌것 같아서 “내가 얘기도 안해보고 일방적으로 끝낸게 마음에 걸려서 연락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너는 잘 잊고 살텐데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그랬다(디엠 지웠다) 신경쓰이게 했다면 미안하다“ 라고 보냈는데 읽씹 당했어. 내가 할말 없게 해서 그런건가, 아님 걍 날 다 잊은건지 아니면 왜인지는 모르겠네. 주위에서는 날 좋아해도 나랑 다시 사귀기는 싫어서 그랬다거나 너가 할 말 없게 보냈다던데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사귀면서 남친이 조금 힘들어하긴 했던 것 같아. 자꾸 내 질투 유발하고, 대학생이지만 집안 경제력 차이 걱정하고, 자존감 좀 낮은 모습
많이 보였거든,
내가 첫연애라 ㅜ
나도 지인들처럼 할 말 없게 보냈다구 생각해 딱히 재회의사를 내비춘 것도 아니고 누가봐도 나 너한테 관심도 없고 예의없게 연락해서 미안하다 이 정도로 보일 정도로 아쉬울 거 없다 정도로 표현했으니까 상대도 그냥 읽씹한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