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37만 명 자기님들이앱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어요!
logo
alarm button
menu button
menu button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4.08.19

Q. 긴글주의)
아빠가 집 나간다고 하는데 말려야할까?
중2 막내가 공부 못하는거 때문에 동생이나 아빠나 스트레스였거든..(애가 안하기도 했어)
그거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엄청 살벌해지고 여러가지 제약들도 생겨나고 지켜보는 가족들도 숨막히고..거의 군대..
근데 막내가 공부를 너무 못하고 안하고 해서 여름방학동안 트러블이 너무 잦아지니까 아버지도 지치셨는지 공부안하다가 땅치고 후회할 꼬라지 볼 바에야 차라리 나가살겠다고 선언하셨어
아빠가 갈구기 전에 내가 동생 잘 타일러서 공부에 흥미를 붙이게 해야했을까 싶고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것 같은데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그리고 막내빼고 공부 그렇게 못하는편은 아니야 나는 지방 국립대 다니긴하는데 이름 말하면 알 정도고 둘째는 이제 고1이지만 수의학과 희망하고있어(그리고 아빤 아마 내가 문과인게 맘에 안드실거야)
엄마는 자식 못키우겠다고 포기하는 놈 절대 용서 안 할거라고 화나셨어
자식이 공부못하고 좀 모자란게 그렇게 잘못이야? 집 나갈정도의 잘못이면 왜 다른집 아버지들은 별거 안하는건데?
꼭 공부가 답도 아니고 공부말고 다른걸 하는게 이상하다고 보는 시대는 아니잖아
4년뒤에 자식들이 성공하면 돌아오고 아니면 그냥 계속 별거하시겠다는데 가지 말라고 잡아야할까..?
난 솔직히 계속 트러블 생기는거에서 얻는것도 없고 차라리 떨어져지내고 싶어

.

user icon21dot하나만 선택 할 수 있습니다.

0
34

자기만의방 꿀팁

내 크레딧 확인

rightArrow
arooo-tip
도움이 되는 댓글을 달아보세요. 글쓴이가 좋아요를 누르면 셀렉트샵에서 구매 가능한 크레딧을 드려요!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미안한데... 너네 아버지 진짜 정상아닌 거 알지.......... 요즘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공부 안하는 거 잘못 절대 아니야. 아버지가 이상하고 제 화에 못이겨서 나가는 거니까 냅둬

    2024.08.19좋아요7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어ㅠㅜ나도 알아 고집세고 남말 귓등으로도 안 듣고 옛날 사상가지고 자기는 우리보다 어른이니까 후회하기 싫으면 자기말 들으라는 식인 양반이야...그냥 우리는 아빠 없는 셈 치면 되는데 엄마가 불쌍해서 그렇지 뭐.. 엄마 안 속상하게 우리가 잘 해야지..

      2024.08.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진짜 스트레스 장난 아니겠다............ 자기 힘내 ..

      2024.08.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고마워ㅠㅜ 내가 이제 가장(?)으로써...잘 해봐야지!!

      2024.08.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굳이 대학 때문에 가족이 해체될 이유는 없지. 자기 동생을 설득해서 공부하는 척이라도 하게 만들던가 아버님께 요즘 같은 시대에 공부가 꼭 정답은 아니라고 설득해보는 게...

    2024.08.19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척은 아빠 무서워서 동생도 해봤는데 폰검사에 컴퓨터 패드까지 싹 뒤져서 증거를 잡아내고 다그치고..공부하는 척 속일거면 아예 하지 말라는 식..공부 안할거면 자기는 돈 1원 들어가는것도 아깝다고 하셨어

      2024.08.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아놔 아버님 진짜 공부하길 바라시나보다... 그래 어버님 입장에선 기만처럼 느끼실 수도 있는 문제지....

      2024.08.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응..자식을 못 믿겠다고 차라리 자기가 없으면 하고싶은거 눈치 안보고 할테니까 나가겠대..근데 솔직히 그 하고싶은게 공부였으면~하는 바램이실거야

      2024.08.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자녀를 트로피로 생각하는 것 같다

    2024.08.19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공부못해도 상관없다고 하시면서 가장 신경쓰는 모순적인 사람.

      2024.08.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중2면 못할수도 있지....

    2024.08.19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근데 진짜 겁나 못하긴해ㅋㅋㅋㅋ우리집에서 처음보는 점수였어...내가 고딩때 좀 방황해서 그런가 낮은 점수에 더 집착하시는것 같아

      2024.08.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근데 막내가 중2인데 아빼가 몇년생이셔? 진짜 60년대생도 안 할 생각이라 약간 당황스러움

      2024.08.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놀랍게도 68년생이셔! 아빠 삶이 가장 폈던게 뒤늦게 공부해서 대학가고 취직했던 때여서 그런가..내 친구 아버지도 공부에 그렇게 한이 맺히셨다고..두분다 60년대생이심ㅋㅋㅋㅋㅋ

      2024.08.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아니 자기들아 동생이 하고자하는 꿈이 없고 어리면 공부를 하는 게 맞지 않아...? 꿈이 있으면 꿈과 관련된 적성을 기르느라 공부에 소홀할 수 있다지만 나중에 동생이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그동안 학교생활에 불성실했던 것 때문에 그 꿈으로 가는 길이 힘들수도 있잖아.. 아버님이 공부를 안하는 게 화가 나신 건지 못하는 게 화가 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꿈 없는 중학생이 해야 할 공부까지 안하는 건 그닥 좋은 상황이 아닌데? 너무 아버님만 몰아가는 거 아냐?

    2024.08.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오히려 아이가 재능이나 좋아하는 일을 찾아주는 것이 진정한 양육 아닐까..

      2024.08.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아빠는 거의 수험생활처럼 시키실려고하셨어(8시 기상 12시 취침 노는건 몇시간 공부는 몇시간 이렇게) 실제로 거짓말치고 기만하면 회초리 맞긴했어(근데 나중엔 아빠가 맞는걸로 바뀌었더라..?) 참고로 동생은 맞기 싫어서 친구 팔아먹은 적 있음.. 아버지는 학생의 의무는 공부라고 생각하시고 동생이랑 그 부분이 잘 안맞아ㅠㅜ 나는 동생이 공부를 그래도.제발.평균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죽어라 안한다..ㅎㅎ학원도 늦게가고..단어도 안외우고..에휴

      2024.08.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아빠가 뚜드려패고싶다고 한걸 적은 기억이 없긴한데 말씀은 안하시고 행동으로 보여주시긴했어 근데 이건 진짜 잘못했을때만 그러셨고 동생이 손재주가 좋아서 그림을 잘그리고 조립이나 자기가 창작하는 걸 진짜 잘하는데 그거는 아빠도 인정한 실력이지만..그걸로 먹고살기 힘들다 비슷한 얘기를 하셨고 나도 그거때문에 미대진학 포기했었어 그래도 나는 지금 학과에 만족해서 망정이지

      2024.08.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자식들이 성공하면 돌아오겠다고?ㅋ 그때되면 돌아갈 곳이 없으세요 아버님~ 자의식 과잉이 심해도 너무 심하네 아버지 의대 나오셨어? 의사인 우리 엄마아빠도 내가 공부 못한다고 집 나간다 한 적은 없었음ㅋㅋ 중2가 못해봤자지 술담배 안하고 엇나가지만 않아도 감사해야할 시기에 아버지가 배가 불렀네... 그냥 나가서 돌아오지 말라고 해 돈이 문제라면 양육비는 이혼한 사람들도 주는 마당에 단순 가출했다고 양육 의무가 사라지는 건 아니니 어떻게든 법적으로 뜯을 수 있어 내가 봤을 때 이건 아동학대까지도 갈 수 있을 거 같다

    2024.08.19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돈은 매달 필요한 부분 주시기로 하셨어 동생이 집나가서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고 한적도 있긴있었어..아빠가 지금 직장 들어가기까지 고생도 많았고 걱정도 많고 욕심도 많고 주변에서 들리는 얘기는 취업못해서 우는거 밖에 안들리고해서 불안한건 이해하는데 에휴..아빠 마음 모르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꽉막혔어 공부못하는 애로 받아들이면 안되는걸까

      2024.08.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차라리 아버님이랑 동생이랑 타협점을 찾는 건 어때?? 하루에 인강 n강 시청, 노트 정리 등의 복습, 문제풀이 몇장, 영단어 50개 이런 식으로 분량을 정해두고 그 분량을 채우면 릴스를 보고나 유튜브를 보고 놀아도 아버님이 터치 안하시는 걸로!!

    2024.08.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사실 그것도 해봤는데... 분량 뿐만 아니라 그 안에 얼마나 틀리고 맞았는지까지 보니까 더 흥미를 잃은것 같기도하고.. 그거하는 와중에도 폰본다는 이유로 이지경까지 됬어..

      2024.08.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틀리는 건 오답노트 하면 되고 시험 때 틀리는 것보단 문제집에서 틀려서 뭘 알고 뭘 모르는지 정확하게 아는 게 더 중요하다고 아버님 설득해봥!! 이건 중2 아기 말고 자기가

      2024.08.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고마워ㅠㅜ근데 이것도 다 해본 방법이야 차라리 아빠는 눈에 보이면 또 스트레스 받을거니까 보내드리고 그냥 내가 저 방법대로 가르치는거까지 생각하고있어 고마워!!

      2024.08.19좋아요1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공부 못하는 동생이나 공부를 하길 바라는 아버지분이랑 잘잘못을 따질 수는 없는 건 맞지. 아버지께서도 살아온 경험이 있다보니 적어도 자기 자식만큼은 자기보단 힘들게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인 것도 이해가 가. 근데 진짜 표현의 문제인 거 같긴하다... 동생이 공부를 못하는 걸 알면서 안 하는 거면 그만큼의 잘하고 싶다는 의지와 공부에 대한 흥미가 별로 없는 거 아닐까? 근데 동생과는 반대로 아버지께서는 공부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니까 천천히 잘 타이르거나 진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해보는 것도 좋았을 거 같은데 그 이유만으로 동생이랑 말도 안 하고 지내고 감시하고 별거하겠다고 선언한다는 건 좀 이기적인 거 같기는 해. 차라리 아버지께서 동생이 공부에 조금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보상심리같은 걸 이용해도 좋고! 차차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면 보상을 얻기 위해서라도 무언갈 할 거 같기는 해. 삭막하게 이번에 국어 점수 몇점 이상 맞아오면 뭐 사줄게. 이것보단 같은 의미더라도 조금 더 장난스럽고 유쾌하게 00이 가지고 싶은 거 있어? 그럼 아빠랑 내기하자!! 하는 것처럼 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아버지께서도 조금 더 화를 가라앉히고 다정한 모습으로 대해주셨으면 조ㅗ겠네...

    2024.08.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중간에서 눈치보느라 힘들겠네...

      2024.08.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아버지 잘못이 크네. 애가 어릴 때 부터 공부 좋아하게 만들려고 칭찬도하고 같이 공부도 해주고 했을까 싶다. 애가 공부를 하고싶게 만들어야지. 그게 부모지. 이끌어주고 다독여주고 관심주고 해야지 냅다 공부해라 하고 스트레스만 주면 애가 공부 하고싶겠나. 자기 가출한다고 애 협박하는것도 웃겨. 가장의 본분을 못하는데. 어머니 화나실만하지. 그냥 내비두면 알아서 한달안에 들어올걸, 60년대 생이면 되게 가부장적일텐데 자기 손으로 청소한번 해보고 쌀 한번 씻어봤겠나.

    2024.08.19좋아요3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

추천 콘텐츠

Geukrak
Geukrak
여성에게 필요한 성지식, 자기만의방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 이용약관
협업 문의
인재 채용
(주)아루 (AROOO Co,. Ltd.)
자세히보기more
대표이사이명진
사업등록번호869-81-02371사업자정보확인
통신판매업 신고번호제 2021-성남분당A-0546호
주소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175 (역삼동 747-29), 현승빌딩 4층 (주)아루
고객 문의help@arooo.co.kr
대표번호070-8766-8990
호스팅 제공자아마존웹서비스
©Copyright 2024 AROOO
google-store
appstore
twitter
instargram
https://www.arooo.co.kr/library/seohttps://www.arooo.co.kr/circle/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