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안 좋은 이유를 알았어
지난주 일욜까지 남친이랑 2박 3일 같이 있었는데 처음엔 2박 3일이나 같이 있다가 헤어지니까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져서 우울했거든 눈물도 나고 평소와는 좀 다르니까 남친이 전화를 걸었는데 그때 좀 울었어
근데 오늘까지 계속 기분이 별론데 나 스스로도 이유를 정확하게 말하기가 그랬거든 방금 느낀게 전화는 하는데 정적도 길어지고 이전과는 달라진 태도(나를 좀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은)에 좀 그랬어 근데 그 원인을 찾아가다 보니까 생각난게 남친의 카톡인듯
일정 보고는 잘 하는데 너무 할 말 없게 보내 그래서 대화하기가 꺼려지로 피하게 된달까 그리고 내가 하트 보내고 임티 보낼 때 남친은 이제 임티도 없고 나만 꽁냥꽁냥하니까 좀 지친달까 그래서 나도 애교고 뭐고 다 줄였더니 그제서야 눈치껏 분위기가 다르다는걸 알고 저자세로 나오네 하아.... 그냥 혼자있고싶다 사귄지 1-2년 된 것도 아니고
ㅠㅠ 얼마나됐어 만난지
삼개월!
정확하게 말해주지 않으면 남자들은 진짜 몰라… 센스 있는 편인 남자들도 그래!! 자기 서운하고 지치는거 다 얘기하고 남자친구한테 원하는 것도 명확하게 요구해야 더 잘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나 좀 독립적인 여성인가 자기야.... 찡찡대지를 않았던것 같아 살아온 인생이 혼자 견뎌내고 해결하는 데에 익숙해서 그런가.... 찡찡대도 괜찮을까? 하 어렵다 연애 인뿌삐라 찡찡대기는 잘 하는데 겉으로 표현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는당ㅜㅜ 조언 고맙다 자기야 덕분에 나를 알아가고 상대를 이해해보는 것도 배워가
ㅈㄴㄱㄷ 답변한 사람은 아니지만!! 갠적으루 나도 독립적이었는데 좋아하는 사람앞에선 애교 존나 부리고 표현 좀 더 해달라구 찡찡대고 그랬어 연인사이엔 그런것도 당연하다구 봐 나는 ㅎㅎ 자기 성격 때문에 더 말 못하는 것도 있을거야 난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처음이라 말을 못꺼내겠더라구~~
연인한테 안 찡찡대면 누구한테 하나 하는 태도로 한번씩 해봐! 물론 그게 디폴트 태도인건 안 좋지만 힘들고 기분 안 좋을 때마저 못 찡찡거리는건 자기한테 너무 가혹하다.. 잘 해결하고 행복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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