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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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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고 자기들 생각 얘기해줄 수 있어? 너무 고민인데 지금 반년 넘게 연애를 하고 있어 난 원래 학창시절 때부터 정신건강이 별로 좋지못했어

근데 연애하고 나서 조금 안정되나 싶다가도 여전히 힘든건 똑같았어 그래서 점점 사는게 지치고 기분도 오락가락 너무 심해서 남친을 많이 지치게 하는거 같은데 내가 정신 괜찮아진 후에 누군가를 만나는게 나을까?

헤어지면 더 힘들어질수도 있겠지만 연애 초반부터 이런 기미가 많았는데 많이 좋아해서 다 참았거든 근데 이제 점점 그것도 잘 안되네..

어떻게 생각해? 좋아하고 있는데 이런 문제 때문에 헤어진다는건 사실은 또 상처받기싫어서 내가 비겁하게 도망치는걸까? 아님 헤어지지않고 내 마음을 다 말해서 부딪혀야 하는 문제일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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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어있는 자기 1

    나였으면 한번쯤은 솔직하게 말해봤을거 같아

    2025.01.16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근데 잘못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한 번 말꺼내면 내가 정신 쪽으로 약한거 들키는거 같은 기분이야.. 뭘해도 그렇게 볼거 같은 느낌.. 그래서 이때까지 말 못했긴한데 끝으로 간다면 말 해볼거 같긴해..!

      2025.01.16
    • 숨어있는 자기 1

      자기야 잘못된거 아니자나! 만약 대화를 시도해서 남자친구가 이해해주고 좋은 사람이라면 다행이지만 자기를 진짜 그렇게 보는 사람이라면 버려 근데 항상 자기가 먼저야 힘든 선택 하지말고 마음 가는 대로 하자

      2025.01.16
  • 숨어있는 자기 2

    나는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나도 좀 정신건강 안 좋은 편인데 나 이러이러해서 의도하지 않게 너를 피곤하게 할 것 같아서 두려워 라고 애인한테 말해본 적 있어

    2025.01.16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렇구나 ㅜ 남친 반응은 어땠어?

      2025.01.16
    • 숨어있는 자기 2

      말해줘서 고맙다고 했었어

      2025.01.16
  • 숨어있는 자기 3

    나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울증 엄청 심했거든(지금도 우울감은 남아있지만 그때에 비해 어느 정도 완화된 상태야) 근데 내가 최대한 조심하자고 다짐해도 결국 실수를 하게 되고, 나의 우울감이 상대방에게 영향이 가더라고... 우울함은 전염돼 너무나도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만약 남친과 소통을 조금이라도 해보고 싶으면 남친에게 위로 받고 싶다거나 기댈 생각하지말고 자기 상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해봐 그리고 자기가 생각해도 도가 지나쳤던 실수가 있었다면 사과도 조심스레 하고... 만약 자기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할 상대면 인연이 아닌거지

    2025.01.16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맞는 말인거 같아 지금 난 오히려 위로받지 못하고 상처받을까봐 상황을 피하고만 있는거 같아 ㅜ 고마워 ! 용기내서 말해볼게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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