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설레는게 없잖아

장기연애라구 잘 맞아서 계속 가는 건 아님 계속 참아주거나 잊고 있다가 어느 순간에 탁 끊기는 느낌이 들때가 있음…

미래가 안 그려져서

맞아 자기2 말대로 잘 맞아서 오래 사귄다 보다 .. 물론 잘 맞는 부분도 있겠지만 상처 받고 안 맞지만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놓치 못하고 오래 사귀다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때 놓게 되는 듯

더이상 관계를 이어갈 수 없는 계기가있을거야 난 그게 애인 술문제였어서 거의 4년다돼가는 연애 끝내자 했더니 애인이 이제 술 안먹어.. 근데 만약 같은 상황에서 자기도 술 포기 못하겠다 이해해주는 사람 만나겠다 했으면 갈라서는거지

나 걍 참아주고 이해하고 하면서 연애햇는데 이게 남이랑 다를게 뭔가 싶어서 6년 연애 정리했어 걔는 울고 붙잡고 그러는데 나는 힘들지도 않고 눈물도 안나오고 걍 피곤하기만 하더라

사실 단기로 끝나는게 맞는데 서로 흐린눈하고 참아주고 질질 끌다가 장기연애 되는 경우도 많음

장기연애 커플들 중에서 안 싸우는 커플들 보면 그냥 흐린눈 하는거더라 걍 서로 회피하고 그냥 사귀는거야. 여친이나 남친있다는 안도감으로 그냥 감정동요도 없이 걍 사귀는거더라. 내가 제일 불쌍하게 여기는 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