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탓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하게 되네
나랑 남친이랑 데이트 할때마다 자꾸 일 생겨서 좀 짜증나 그래서 맨날 데이트 끝맺음이 이상하게 되어버려서 좀 속상함....
저번 데이트에도 남친 친구 부모님이 뺑소니 당해서 친구 한테 전화 와서 전화 받는데 친구분 울면거 말도 못하고 나 가봐야 될거 같아 이래서 저녁먹고 영화보고 집가기로 했는데 저녁만 먹고 후다닥 가버리고, 솔직히 말이 저녁 ‘먹고’지 먹다가 그냥 갔어
그러고 이번주말에 1박으로 놀러 가기류 했는데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그러더라 본인 초등학생때 부터 보던 분이라 발인까지 보고싶다 하는데 그냥 𝙎𝙄𝘽𝘼𝙇 놀러 가는거 예약 다 취소 하고 가라고 할까? 그냥 좀 속에서 천불이 막 올라 오네 ,,,, 에휴
ㅠㅠㅠㅠㅠㅠ
내가 다 너무 속상해 약속 도중 가는건 2차 약속 잡고 가는 느낌이라 서운하고 여행 갈 생각에 설렜는데 물거품되고.. 또 뭐라해도 어쩔 수 없구.. 답답하겠다 자기
진짜 아 너무 답답하고 그냥 속상하고 남친이 나 보고 여행할곳 한번 찾아봐 이래서 찾아 줬거든 나 즉흥적인 성격이라 찾고 계획하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이번에 정말 재밌게 찾아보고 찾은거 남친한테 보야주니까 정말 잘 찾았다고 칭찬해주고 그랬거든 진짜 사귀고 200일 됐는데 어디 놀러를 맘편히 못가서 맨날 남친한테 짜증내고 서운한티 팍팍내고 그러고 지는 지 친구들이랑 놀러 가면서 나랑은 잘 안가고 그래서 울었거든 그니까 이번주말에 일 다 빼고 가자고 한건데 너무 너무너무너무 서운하고 짜증나
진짜 너무 속상하긴하겠다 상황이 자꾸 겹치니까 ㅠ
그치.. 내가 좀 예민한가? 이 생각도 들고 그냥 자꾸 남친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니까 그냥 좀 서운하더라 출근하자마자 톡이 왔는데 뿌엥 하고 울었지 뭐야... 또 데이트 못할까봐 단거리 연애 중이라 매일 보다가 남친이 바쁘고 친구랑 여행가고 이래서 2주 만에 보는건데.... 남친이 갑자기 나 발인하는거 까지 봐야겠어 이러면 그냥 나 혼자라도 가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