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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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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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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할데없어서 주저리 대볼게

어제 남친이랑 지하철 기다리고 있었거든
남친이 나한테 머라고 말하고 있었는데, 나는 지하철 오는 위치랑 몇정거장 전인지 확인하느라 정신없었거든.

근데 자기 말 제대로 안듣고 있다고 "나 말하지 말까?" 이러는거야, 그래서 지하철보고 있어서 그랬다고 설명하고 넘어가긴했어

게다가 내가 몸상태가 좀 안좋았어서 지하철타고 자리에 앉아서도 힘들어했는데, 아까 말 제대로 안들어준게 서운했는지 눈감고 모른척 하더라고

괜찮냐 한번을 안물어보고 그냥 눈감고 있길래 솔직히 진짜 어이가 없어서 남친한테 왜 그랬냐 물어보니까

본인은 이미 지하철 언제오고 어디서탈지 다 파악하고 있었으니까 나한테 말하고 있던건데, 내가 자기말 제대로 안듣고 지하철보고 있던게 좀 어이없었대 (내가 그러고있으면 좀 도와주던가)

그니까 뭔말이냐면 본인이 알아서 미리(나한테 안알려주고 본인딴에서) 준비다 되었고 넌 내말 들어주기나 하면 돼는데 , 왜 내말끝까지 안듣냐 이거야

가끔 나는 남친이 눈치 더럽게 없기도하고, 본인만 생각하는거 같은데 내 생각이 잘못된건가 싶다

내가 또 이런거 가지고 남친한테 얘기하면 공감못하는 T라느니 뭐니 개소리만 해대고ㅋㅋ
나이 28쳐먹고 이런고민 왜하는건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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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어있는 자기 1

    막줄에서 눈튀어나옴.. 대화만보면 20살 초반이라서 어리군..하고있었는데..

    2025.02.16
  • 숨어있는 자기 2

    28살인데 저러다니..

    2025.02.16
  • 숨어있는 자기 3

    와진짜애새끼같다

    2025.02.16
  • 숨어있는 자기 4

    그럼 가는 거 안다고 하던가 입닥치고

    2025.02.16
    • 숨어있는 자기 4

      머하자는거야...ㅎ

      2025.02.16
  • 숨어있는 자기 5

    엥 어이없네 ㅋㅋ 다 알면 말을 해주던가 .. 나도 짜증난다..

    2025.02.16
  • 숨어있는 자기 6

    ㅅㅂ쪼잔한놈 으으으으으ㅡㅇ

    202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