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갑자기 행복해서 글 써! ㅎㅎ 여기서 좋은 점들을 많이 얻고 가는 것 같아 정말..

남친이 공시생이고 그렇기때문에 몇가지 서운한 점들이 생겼었는데..! 그것때메 속상하다고 글을 썼거든.. 근데 댓글에 좋아하면 그냥 믿어주고 기다려줘라~ 라는 댓글을 보고 머리를 한대 댕~~~ 맞은거 같더라고..!

생각해보면 하루종일 하고 싶은 것 참아가며 공부하느라 힘들텐데 시간 날때마다 나랑 만나려고 하고 항상 집에서 공부할때는 영통이라도 켜놓고 공부하고..! 힘들다고 찡찡 거릴수도 있는데 힘들지 않아~? 라고 물어보면 항상 괜찮아~ 라던가 아님 난 즤금 인생을 배우는 중이야. 뭐 이러면서 장난으로 받아치는게 또 안쓰러우면서 고맙더라고 ㅎㅎ ..

그래서 방금 영통하면서 남친이 공부하는 모습 그냥 멍하니 보고 있었는데 많이 피곤해보이길래 아무말 없이 집으로 비타민 좋은거 보내줬어 ㅎㅎ
남친이 비타민 보낸거 알고 엄청 고마워하네 나밖에 없다면서 ㅎㅎㅎ 오늘 하루는 진짜 뿌듯하게 잘 수 있을거 같애!!

서로 의지하면서 이렇게 건강한 연애 하는게 너무 오랜만이여서 기분이 너무 좋아!! 그냥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