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간 남친 마인드 헤어지는게 맞을까
원래 입대 하기 전에도 나보고 기다릴 자신 없으면 그냥 입대하기전에 헤어지자고 하라면서 얘기 했었는데 내가 기다리겠다고 했거든
지금 들어간지 한달 반 됐나? 주말에 하루종일 폰 받는데도 내가 먼저 연락 안하면 연락 안하고 그러는게 서운해서 서운한 티 냈더니 화를 엄청 냈어
벌써부터 이러냐고 자기 시간은 없냐고 누가 먼저 연락하는게 무슨 상관이냐
서운한 티 내서 상대방 지치게 만드는거냐
서운한거 말해봤자 달라지는건 없고 서로 분위기만 안좋아지는데 뭐하러 말하냐 나도 서운한거 혼자 삭힌다
넌 뭐가 힘들고 뭐가 서운하냐
제발 갇혀있는 사람 신경쓰이게 하지 말아라 밖에서 자유 누리면서 기다려라 싫으면 미련 가지지 말고 떠나라 이런식이였어
나도 알지 군대 힘든거 근데 기다리는 나도 힘들잖아.. 많은거 바라는 것도 아니고 폰 받으면 그동안 어떤 일 있었는지 이런 사소한 이야기가 하고싶은데 그걸 물어보지도 않으니 내가 맨날 먼저 연락하고 물어보고 이래도 난 걔 얘길 들을 수가 없는게 서운하고
우리가 입대하기 전에 2년 넘게 만났거든
나보고 할 얘기가 없어서 연락을 안한대 나도 같은 일상 살고 자기도 같은 일상 사는데 뭘 말하고 뭘 물어보냐면서 뭐라고 연락해야되는지 정말 모르겠대
하.. 쓰고나니까 더 모르겠다… 이게 맞는걸까
물론 내가 집이 엄해서 외박도 쉽지 않고 밤늦게 만나는 것도 안되고 그래… 근데 이건 20살 딸을 둔 부모님이면 당연히 걱정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그거에도 서운해하고 다음주에 외박 나와서도 얼마 못보는것도 서운해하고
난 얼마 못보니까 연락이라도 잘 하길 바라는건데… 이렇게 안맞는데 계속 기다리는게 맞을까..
너무 두서없이 써서 이해안되는 문맥도 있을 것 같다 미안해
응 빨리 헤어지고 즐연애하자 밖에 괜찮은 애들 널렸어 얘는 군대가 문제가 아니라 걍 자길 안 좋아하는디?..
맞아 그냥 남자가 안 좋아해...
군대가거 여친이 연락해주고 계속 ㄱ사랑해주면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쯧쯧 내가 군대엿으면 여친이 도망갈까봐 더 연락하고 잘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