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재수생 남친 대학생 동갑인데 남친은 인서울 대학고 공부 진짜.. 잘하거든 근데 나는 개멍청이야 심각하게 그래서 남자친구가 내 모고 점수나 공부 얼마나 했는지 기출은 언제까지 풀건지 느리다 열심히해라 이런말 진짜 많이 하는데 나도 스트레스 엄청 받고 난 응원의 말이나 의지를 하거싶은데 부모님보다 남자친구가 더 숨막혀서 솔직하게 말했었어 너가 그러면 기댈곳이 없는거같아서 너무 힘들다고

일단 나는 남이 이래라저래라 하는거 너무 싫어해서 남친이 그러면 진짜 빡칠 것 같아 딸 생각 없으면 말을 해 이거 너무 화가 난다ㅎㅎ 자기도 성인이고 시험도 남친이 권하긴 했어도 스스로 결정해서 하는건데.. 남친이 너무 간섭하는걸로 느껴져 그렇게 좋으면 남친 너가 자격증 따라구하자!

난 지금 대학때 논다고 자격증 안딴거 존나 후회중이라 남친 진짜 좋은방향으로 잡아주는건 좋으나.. 내 대학때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 진짜 기분나빳을듯.. 전화받는것도 스트레스일거같고 학습지 선생이야 뭐야..빈정상하게 하는 말투에 이해못함다는 말투는 뭐야.. 진짜 짜증날듯;잘되던 공부도 하기싫어질거같아 남침아니고 무슨 인생선배아니냐고

근데 내가 공부를 남친보다 잘하는데 걔가 토익 성적 몇번이나 떨어질때 답답하긴 했어... 결국은 몇번 싸우고ㅋㅋㅋ둘다 터치 안하고 지내다가 후에 걔도 붙고 나서 말했음 너도 터치하지 말아달라고 얘기해봐

나두 그래..대학생 새내기가 또래랑 다르게 숨막히게 공부하고 숨막히게 돈 벌고 경험 쌓고 그래서 너무 우울했었어ㅜ

난 좋을 것 같긴한데,,, 난 노는걸 더 좋아해서 누가 옆에서 같이 해주거나 계속 일깨워주면 오기가 생겨서 더 하려는 편이어서 오히려 자극제로 쓸 것 같긴함. 말투가 좀 문제신것 같은데 내가 볼 땐... 근데 뭔가 남자친구분 나랑 비슷한 성격인 것 같음. 절대 무시가 아니라 도와주고 싶은데 그 표현 방법이 조금 잘못되신게 아닐까 싶어... 나도 남친이 방학에 아뮤것도 안하길래 도대체 왜저러고 있나 싶어서 비슷한 투로 말해ㅛ다가 혼난 적 있거든.. 근데 진짜 도와주고싶어서 그랬던거라 남친한테 말투가 좀 가분나쁘다고 한번 말해보면 인지하고 말 예쁘게 해주시지 않을까 싶음

으... 나이많은 남친이 공부 독려해주는 방법이 그거 뿐인줄 아나... 개싫음

진짜로 자기를 생각해서 공부 자극을 주고 싶었다면 어떻게 하면 자기가 상처받지 않고 동기부여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말했겠지.. 지금은 그냥 본인의 한심해하는 마음 답답하고 짜증나는 마음을 하나도 숨기지 않고 그냥 미성숙하게 표출하는 걸로밖에 안보여🙁

적당히해야지 실례야 저건.. 말투만 배려있었어도 자기가 이렇게까지 속상하고 내가 잘못하고 있나 이런생각 안들었을거임 우선 생각해줘서 하는말인거 안다 고맙다 그치만 말할때 그런식으로 말하면 내가 숙제 검사맡는거마냥 무안하고 싫다 …이런식으로 말해보면 좋을거같은대 거기서 또 이해가 안가네 하면 대가리를 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