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곧 헌내기 될 새내기 20살 응애인데.. 이번에 내가
기숙사를 처음 들어갔어..! 학기 초반에 나랑 룸메
둘 다 남자친구가 있었고 그래서 서로 늦게까지 통화하다 잤단말야. 점점 나는 통화빈도수가 줄어서
요즘엔 거의 안 하구 자..
근데 룸메는 남친이랑 헤어졌는데도 다른 남사친들이랑 계속 전화하면서 2시 넘게까지 전화하니까 이젠 내 공부에도 방해되고 잠도 못잘 지경이야..
1학기부터 나 정말 많이 참아왔고 시험기간에도
꾹 참으면서 이해했는데 이젠 도저히 못 견디겠어..
앞으로도 계속 봐야할텐데 혹시 어떻게 말해야
그 친구한테 상처 안 받게 잘 말할 수 있을까
나 진짜 맘 같아선 쌍욕 박았는데 지금 그냥 곱게 풀어나가고 싶어서.. 조언좀 해줬으면 좋겠어 ㅜㅜㅠ..
쪽지로 남겨놓는건? ‘ㅇㅇ야, 사실 내가 요즘 두통이 심해서.. 혹시 나 좀 도와줄 수 있어? 12시 넘어서 혹시 통화할 일 생기면 카톡으로 대신해줄 수 있을까. 두통 알아보니까 불면증 때문이더라구. ㅜ 내가 불면증이 심한가봐.. 자기전 1시간전부터 무조건 소음이나 불빛 완전 차단 해야한다고 하더라구.. 미안해. 근데 내가 넘 아파서 조금만 도와줬으면 해’
미안해는 부드럽게 말하려고 넣은 건데 빼도될듯
통화는 나가서.
2시 넘게 통화하는건 너무했지.. 그 친구는 전에도 기숙사에서 통화해왔어서 암묵적 합의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이해는 가지만, 자기가 힘든거 솔직하게 얘기 해야지 자기가 힘들다고 얘기했는데 화내고 상처 받는게 이상한거야 당연히 같이 쓰는 공간이니 서로 배려해야하는 곳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