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때 나 괴롭힌 남자 애가 있는데 너무 잘 지내서 우울하네 온갖 해외 여행 다니는 앤데 살면서 비행기도 못 타본 나랑 차이나서 부러워 좀 생겨서 팔로워 많은 것도 웃겨 난 힘들어서 전학간다 자퇴한다 했었고.. 걔를 담임쌤이 말릴 정도였어 고2 되면서 코로나 터지고 다른 반 돼서 나아졌어 같은 고등학교 나와서 추천에 떠서 봤는데 새벽이라 그런가 현타온다 걘 평생 그렇게 행복하게 지내고 난 어중간하게 살 거 같다는 생각이 커지네
이 말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나 10년이 지나도 중학교때 괴롭힌 남자애들이 용서가 안되더라고. 근황은커녕 얼굴도 이름도 기억이 안 나는데 속만 드글드글 끓었거든. 근데 다니던 절 비구니 스님이, 전생에 내가 너한테 죄를 지었나보다, 이번 생에 이만치 했으니 이제 악연은 여기서 끝내고 갈 길 가자, 생각하라고 하시더라고. 진짜로 인과응보라 내 죄다 이 말이 아니라, "그런 셈 치고" 나의 삶으로 나아가라고. 코시국에 고딩이었다니 아직 어리겠네. 자기의 세상은 더 밝아질 수 있어. 해외를 많이 다니고 유명세를 얻는다고 그 애가 자기만큼 풍요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배워 살아갈 것 같진 않아. 그러니 누구의 삶도 올려다보지 말고 내 앞길을 보면 좋겠어.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건데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성격이라든지 트라우마라든지 걔의 영향이 지금까지도 커서 몇 년이 지났는데도 힘들었어요 걔 말고도 미운 사람이 있는데 자기님이 해준 말 덕분에 뒤 돌아보는 쓸데없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거 같아요!! 물로 씻겨내려간 기분이에요 너무 고마워요ㅜㅜ 자기님이 해준 말 두고두고 간직할게요
공감돼요 괴롭힌 애들이 공부는 못하니 사업하며 잘지내는 꼴보면…전 그래서 저기 절대 가지 말라고 주변분들에게 말하죠. 다 되돌려 받을 행동이에요 꼬리표죠. 그 잠깐동안의 우월함을 가지며 줄겨도 성인되서도 사람 절대 안변하고 후회가 남울 행동이에요. 우리 앞으로 행복해야죠. 남은 인생 그런놈들 신경쓰기엔 아까운 시간들이에요. 남은 시간동안은 나를 위한 시간도 가지고 행복만 찾아야죠. 전 미래의 제 자식도 꼭 당하지말고 살았으면 하네요. 당당하게 살라고 말하고 싶어요. 쓴이님도 꼭 행복하세요. 우린 우울해할필요없어요 너무 아깝잖어요! 나를 위해 살아요
맞아요!!! 삶은 정말 짧은데 제가 그런 놈 때문에 힘들어 하는 순간이 너무 아깝네요 너무 고마워요 자기님도 꼭 행복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