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양이 키우는 자기 있어?? 한 생명을 책임질까 고민중인데!!
혹시 어디서 분양 받는지 아는 자기 있을까..?
내가 이런 걸 잘 몰라서 ㅠㅠ
보통 직접 구조나 지인에게서 분양 받는 거 아니면
보호소 어플이나 카페 같은 데서 분양 받는 건가?
내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동생이 고양이 키우고 싶다 떼 써서 부모님이 보호소에서 한마리 데려오시고
그뒤 지인에게 한마리 또 분양받으시고 그렇게 쭉 가족 네 명이서 두 냥이를 같이 키워왔어!
그렇게 가족 모두가 냥이 없인 못 사는 집사들이 됐지ㅋㅋㅋㅋㅋ
사실 동생은 초반에나 좋아하다 나중엔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게 다였고
고양이 본 적도 잘 없고 무서워하던 내가 고양이에 푹 빠져버려서 밥 챙겨주고 똥 치워주고 씻겨주고 발톱 깎고 아예 보호자가 돼버림..ㅎㅎㅎ
그렇게 성인이 되고 서울로 올라와서 대학 다니고 기숙사 들어가면서부터는 엄마아빠가 케어하셨는데
4년 전에 첫째가 제작년에 둘째가 무지개다리 건넜어 ㅎㅎ..
취직도 하고 혼자 집도 구한 김에
새 친구를 만나고 싶은 생각이 요즘 많이 드는데
위험한 데가 많다고들 하니 조심스러워서 어디서 분양받아야 할지 모르겠어ㅠㅠ
비교적 어릴 때부터 키워온 두 냥이가 너무 팔팔했어서 그런지
유기묘는 조금이라도 아픈 모습 보면
케어는 자신있지만 마음이 너무 아파서 힘이 너무 들 거 같기도 하고..
포인핸드!
연예인들도 많이 분양받는 곳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