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민이 있어.. 남친이랑 속궁합이 정말 안 맞는거 같아. ... 약 5개월 동안 꾸준하게 관계 해봤지만 남친이 삽입으로 싼건 딱 한번이고(심지어 이것도 내가 의식적으로 관계 내내 힘 빡줘서 싼거) 계속 나도 못느끼고 남친도 못싸고 둘다 안 좋은건 아닌데 절정까지 갈정도로 좋은것 도 아닌..

내가 질압이 약한건지 남친이 콘돔쓰면 못느끼는 건지 지루인거 같기도 하고ㅜ 근데 케겔 운동하는거마냥 섹스를 하고 싶지는 않아 그렇게까지 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피임약 먹고 노콘으로 해볼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런 리스크를 지면서까지 하고 싶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남친은 속궁합과는 별개로 성욕이 많아서 일주일에 한번은 꼭 하길 바라는데 대실 할때마다 마음 한켠에서 하기 귀찮다라는 생각이 들어...

그러다보니 애무 받을 때도 잡생각 안들게끔 최대한 내가 정신을 붙잡아야 느낄수 있어.. 억지로 느끼는걸 증폭화 하는 느낌? 신음이라도 내야되니깐.. 어쩔땐 빨리 나이가 들어서 남친이 성욕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해..ㅋㅋㅋㅋ.. 1년 다되가는 20대초반 커플인데 극복 방법 있을까.. 나이상 시기상 아직 불탈때라고 생각하는데 에바자나 이거.. ㅜ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