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는데 들어줘ㅠㅠㅠㅠㅠ
이번 수능을 앞둔 수험생 남친이 있는데,,
연락과 애정표현이 너무 없어서 고민이야
수능은 나랑 만났을 때부터 준비했고 (지금 사귄지 약 100일 조금 넘음) 첨엔 애정표현 많이 해줬는 데 가면갈수록 너무 말투가 딱딱해서 많이 애정표현 해주면 안되겠냐 라고 했더니 바빠서, 힘들어서 그런걸 생각할 겨를 조차 없이 카톡한다 하더라구,,
또 카톡은 하루에 2번 정도 하는데
아침에 “난 이제 일어나서 학원 가는 중이야. 좋은 하루 보내(딱 이말투로 옴” 오고 저녁 11시쯤에 “나는 이제 스카가려구요” 이렇게 두개 옴. 장거리라 원래도 3-4주에 한번 만났는데 이번엔 수능 끝날때까지 못만나서 약 2달 동안 못만나고 있어. 전화는 연애초부터 매일 새벽에 한시간씩 했는데 요즘은 일주일에 한두번 할까말까야.
남친이 바쁜 거 알겠고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 힘든거도 알겠는 데 연애하면서 좀 현타가 온달까. 이런거로 많이 다투고 그래서 일단 수능 끝날때까지 남친이 자기를 좀 내버려두라고 했거든? 그래서 알겠다고는 했는데 막상 이런 상황이 계속 지속되니까 너무 힘들어… 이런거 말하면 괜히 남친이 더 지쳐할 것 같고 일단 기다리라고 했으니까 기다리는 게 맞는 걸까? 말을 해야하나? ㅠ 하루에 카톡 두번, 전화x,2개월간 만남x ….. 진챠 너무 힘들다😢
사진은 하루에서 나누는 대화 내용이야… 저러고 걍 없어짐 하건 도착했다는 말도 안함(정신이 없으시다네 ㅎ^) 난 그냥 저기서 “잘 다녀와~. 난 이제 잘게 안녕!” 이런 답장이 끝 너무너무 서운하고 지치는데 그만큼 너무너무 좋아하고 사랑해. 근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까 좀 전보다 사랑이 식은 것 같긴 해… 근데 헤어지긴 싫고 남친이 entp라 좀 자유롭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연락집착 엄청 싫어함) 이 상황에서 서운한거 말 한다vs아니면 수능 한달 정도 남았으니 걍 남친 말대로 냅두고 기다린다
재수생들 지금 젤 힘들때야. 수능치고 반갑게 나타날거야. 좀만 기다려줘
그냥 남친이 연락, 표현 없어도 묵묵히 기다리는 게 제일 나은 방법이려나?
일단 그래야지. 잘되든 헤어지든 지금은 잘못 얘기하면 그냥 헤어지는 지름길이야. 정말 힘들고 불안할 때거든. 재수해봐서 아는데 그불안초조는 말로 표현 못해.
나도 재수 해봐서 알구, 그 때 남자친구도 있었어서 아는 데 남친 정도까진 아니얐거둔 ㅠㅠ 물론 사람차이긴 하지만… 그 때 기억 되뇌이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해볼게! ㅠㅠ
여기서 안 냅두면 차일거같애 (…) ㅠㅠㅠ 나라면, 난 그냥 수능전까지 나 하고 싶은 거 하명서 놀듯 !!!!!!! - 로준생 남친을 뒀던 사람 -
ㅠㅠㅠㅠ나도 몇번 이거로 다투기도 하고 엔팁이 금사빠 금사식이라는 말이 많아서 오빠가 지쳐할까봐 걱정인 와중에 서운한거도 있어서 스트레스 였더둔;; 역시 그냥 내 할일 하고 기다리는 게 가장 베스트인데 그게 맘처럼 쉽지 않네에🥹🥹
ㅈㅁ.. 수능을 앞둔 수험생 남친< 이라는 부분에서 자기가 서운하지만 이해해줘야할 거 같아.....
그치..? 아무래도 수능… 정말 안남은 이 시기에… 내가 이해해주는 게 맞겠지ㅠ
나도 재수생이라 지금이 지이인짜 힘든 시기야 ㅜㅜ 자기 남친이 애정표현 적어서 힘들긴 하겠다!! 나는 남친이랑 카톡 엄청하고 전화도 3번정도? 하거든 ㅜㅜ 그래도 성향 차이일테니까 수능때까지 쫌만 기다려주는 건 오때!
맞아 지금 수능 3주도 안남아서 심적으로 너무 불안하고 힘든 시기일 것 같아.. 일단 남친도 기다려보라고 했으니 서운하더라도 묵묵히 기다려볼게.. 자기도 수능 화이팅!!!!!!
나도 수험생인데 그냥 놔둬야돼 ㅋㅋㅋㅋ 지금이 진짜 예민한 시기라 진짜 그냥 놔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