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민이다 별로 사랑 받는 다는 느낌이 없어
나 21 남친 25 과CC 사귄지는 400일이야
첫 남자친구인데 (중학교때 일주일 사귄 거 빼면…)
내가 예상한 것보다 길게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는중이야
남자친구 성격이 애정표현을 잘하는 편은 아닌 거 같아 근데 나도 그래 쑥쓰러워서 애정 표현 잘 못해 술 먹으면 애교 부리고 사랑한다고 하는 편… 간혹 애정표현 받으면 뚝딱거리고.. 예를 들어서 오 오늘 옷 이쁘다 병아리 같다 하면 엇?그래. 이럼.. ㅎㅎ
썸 탈때는 전화도 나름 했는데 사귀고 나선 별로 안했어 그리고 같이 밥 먹을때도 서로 말이 잘 없어 이게 제일 힘들고… 그냥 밖에 보고 멍 때리고 밥 먹어 내가 먼저 말 안하면 오빠도 안해 나도 말 하는게 어려워서 안해 밥 먹을때 되게 조용해
그리고 관계 처음 할 때는 아팠어 물어봐주고 끝나고 뽀뽀도 해줬는데 이제는 하고 나면 바로 화장실가서 처리 하고 나와서 옷 입고 누워 나는 좀 같이 누워있고 싶은데 오빤 바로 화장실로 가 그리고 끝나고 나서 나도 화장실 갔다가 옷 입고 누워서 안으면 나만 안는 느낌?
너무 서운해
물론 나도 오빠한테 애정표현 잘 하는 편이 아니겠지먼 그래도 받고싶은게 내 마음인데 하
그리고 보고싶다는 말도 내가 먼저 하고.. 달달하지가 않아 조만간 말 꺼내려는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런말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도와주라…
자기가 서운한 거에 대해서 제대로 말해봐야될 거 같아! 자기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특히 연인과의 관계에서는. 어떤 식으로 말하면 좋을까도 고민해봤는데. 이런건거 같아. "오빠 나 할 말있어. 끝나구... 나만 안는건 좀 서운해! 화장실 가기 전에 나 꽉 안아줘" 이런식으로 직접적으로 말하는거지. 그러면 평범한 애인이라면 "오 그랬어? 앞으로 안아줄게!" 이런식으로 말하지 않을까?가 내 생각이야!!! 용기를 내 자기!
웅!! 넘 걱정하지 말고 말해봐야겠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