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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7.16

고민들어줘ㅓㅓㅓㅓㅓㅓㅓ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나를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 근데 전부터 잘 챙겨주고 연락도 많이 오고 그래서 알고 있었거든 근데 내가 괜히 세게 거절하면 친구사이 끊어질 것 같고 그렇다고 마음도 없는데 받아주면 그건 어장이니까 그냥 모르는 척 했거든 근데 얘가 답답했는지 한 한달전쯤인가 나한테 좋아한다고 딱 말을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알겠다고 근데 나는 너 안 좋아한다 이런식으로 말을 했어 근데 얘가 포기를 안 하고 언젠가는 내가 자기를 좋아하게 만들겠대 그러면서 나는 너랑 결혼하고 싶고 내 미래는 너로 정했다면서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자꾸 얘기해 근데 나는 얘한테 지인짜 감정이 안 생겨 근데 사람 자체는 너무 좋음 그러면서 연락으로 매애ㅐㅐㅐㅐ앤날 좋아한다고 얘기해주는데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닐 뿐더러 나도 얘한테 너 안 좋아한다고 얘기도 했고.. 그래서 뭔가 부담스럽다.. 근데 이런 상황이 반복된지 벌써 한달정도 된 듯..
그래서 내가 용기내서 나 좋아한다고 그만말하라고 했거든? 근데 돌아오는 말이 자기가 좋아한다고 딱 말하지 않으면 내가 모를거 같다고 그러더라고.. 아무래도 내가 전에 모른척 하거나 눈치못챈적 한 것 때문에 내가 눈치없는 애라고 생각하나봐.. 진지하게 뭔가 얘기해봐야할 거 같은데 뭐라고 얘기하냐 ㅠㅠㅠ 차라리 나도 얠 좋아했음 좋겠너 ㅠㅠ 거절하면 손절당할거같은데아ㅏㅏ아아ㅏ진짜싱ㅎ다 이런상황이 ㅠ 성격은 몰라도 외모가 내 스탈 아닌데ㅔㅔㅔ유ㅠㅠㅠㅠ 사귄다해도 얘랑 결혼은 안 할 거 같고 결혼 안 하면 언젠가 헤어져야하는데 다 귀차나 귀찮아 으휴ㅠㅠㅠ 뭐라고 해야돼 ㅠㅠ 조언 부탁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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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손절해 안만날건데 그렇게 들이대면 손절하더라도 딱 잘라내야지 … 마음은 이해하는데 그게 자기마음에도 편할거야 내가 백번 이해해.. 애초에 자기가 거절했는데 바로 안물러나고 자기가 맘대로 정한 미래 들이대는거 실제로 좋아했다하더라도 좋은 사람 아니니까 빨리 거절하길 추천할게

    2024.07.1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니까그니까 자기가 맘대로 정한 미래 들이대는게 킬포야 일단 그게 너무 거슬리고 자꾸 ‘니 남자친구는 나야’ 이런 느낌.. 뭐라고 거절하는게 좋을까 솔직하게 부담스럽다고 말해? 아니면 그냥 일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할까

      2024.07.1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막말로 지랄한다 이거지~ 자칭 남친 그거 제대로 못잘라내면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 생겼을 때 무조건 문제일으켜. 바쁘다고하면 안바쁠때까지 기다리고 심하면 자기한테 시집오면 안바쁠수있단 소리까지 나올거야. 확실하게 부담스럽고 너랑 절대 사귈 생각없고 이렇게 계속 어필하는 행동도 싫다고 딱 잘라야돼 집요하면 그냥 너라서 싫다는 말까지 할 각오는 … 하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해…

      2024.07.1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알겠슙니다 조언 고마오 ㅠㅠㅠ 확실하게 거절할게

      2024.07.16좋아요0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저러는 데도 손절은 안하고 싶을 정도로 사람이 좋아.........?

    2024.07.1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생각해보니 아닌 거 같애 갑자기 조언 들으니까 확 시러지네 사람이. 그냥 나한테 잘해주니까 사람이 좋다고 착각했나봐

      2024.07.1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헝 글로 쓰니까 좀 객관화가 됐나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만약 손절은 안하고 싶다고 하면 이미 사랑에 빠진 거 같으니(?) 사귀어보라고 하려 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숨자기1처럼 좀 더 단호하게 거절하는 거 찬성이야.....

      2024.07.1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미친 나도 그런 애있는데 졸ㄹㄹ라 부담스러워 디짐 나한테는 막 마마님~ 공주님~ ㅇㅈㄹ하는데 빡쳐 썅

    2024.07.16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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