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들어줘ㅓㅓㅓㅓㅓㅓㅓ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나를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 근데 전부터 잘 챙겨주고 연락도 많이 오고 그래서 알고 있었거든 근데 내가 괜히 세게 거절하면 친구사이 끊어질 것 같고 그렇다고 마음도 없는데 받아주면 그건 어장이니까 그냥 모르는 척 했거든 근데 얘가 답답했는지 한 한달전쯤인가 나한테 좋아한다고 딱 말을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알겠다고 근데 나는 너 안 좋아한다 이런식으로 말을 했어 근데 얘가 포기를 안 하고 언젠가는 내가 자기를 좋아하게 만들겠대 그러면서 나는 너랑 결혼하고 싶고 내 미래는 너로 정했다면서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자꾸 얘기해 근데 나는 얘한테 지인짜 감정이 안 생겨 근데 사람 자체는 너무 좋음 그러면서 연락으로 매애ㅐㅐㅐㅐ앤날 좋아한다고 얘기해주는데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닐 뿐더러 나도 얘한테 너 안 좋아한다고 얘기도 했고.. 그래서 뭔가 부담스럽다.. 근데 이런 상황이 반복된지 벌써 한달정도 된 듯..
그래서 내가 용기내서 나 좋아한다고 그만말하라고 했거든? 근데 돌아오는 말이 자기가 좋아한다고 딱 말하지 않으면 내가 모를거 같다고 그러더라고.. 아무래도 내가 전에 모른척 하거나 눈치못챈적 한 것 때문에 내가 눈치없는 애라고 생각하나봐.. 진지하게 뭔가 얘기해봐야할 거 같은데 뭐라고 얘기하냐 ㅠㅠㅠ 차라리 나도 얠 좋아했음 좋겠너 ㅠㅠ 거절하면 손절당할거같은데아ㅏㅏ아아ㅏ진짜싱ㅎ다 이런상황이 ㅠ 성격은 몰라도 외모가 내 스탈 아닌데ㅔㅔㅔ유ㅠㅠㅠㅠ 사귄다해도 얘랑 결혼은 안 할 거 같고 결혼 안 하면 언젠가 헤어져야하는데 다 귀차나 귀찮아 으휴ㅠㅠㅠ 뭐라고 해야돼 ㅠㅠ 조언 부탁해 ㅠㅠ
손절해 안만날건데 그렇게 들이대면 손절하더라도 딱 잘라내야지 … 마음은 이해하는데 그게 자기마음에도 편할거야 내가 백번 이해해.. 애초에 자기가 거절했는데 바로 안물러나고 자기가 맘대로 정한 미래 들이대는거 실제로 좋아했다하더라도 좋은 사람 아니니까 빨리 거절하길 추천할게
그니까그니까 자기가 맘대로 정한 미래 들이대는게 킬포야 일단 그게 너무 거슬리고 자꾸 ‘니 남자친구는 나야’ 이런 느낌.. 뭐라고 거절하는게 좋을까 솔직하게 부담스럽다고 말해? 아니면 그냥 일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할까
막말로 지랄한다 이거지~ 자칭 남친 그거 제대로 못잘라내면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 생겼을 때 무조건 문제일으켜. 바쁘다고하면 안바쁠때까지 기다리고 심하면 자기한테 시집오면 안바쁠수있단 소리까지 나올거야. 확실하게 부담스럽고 너랑 절대 사귈 생각없고 이렇게 계속 어필하는 행동도 싫다고 딱 잘라야돼 집요하면 그냥 너라서 싫다는 말까지 할 각오는 … 하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해…
알겠슙니다 조언 고마오 ㅠㅠㅠ 확실하게 거절할게
저러는 데도 손절은 안하고 싶을 정도로 사람이 좋아.........?
생각해보니 아닌 거 같애 갑자기 조언 들으니까 확 시러지네 사람이. 그냥 나한테 잘해주니까 사람이 좋다고 착각했나봐
헝 글로 쓰니까 좀 객관화가 됐나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만약 손절은 안하고 싶다고 하면 이미 사랑에 빠진 거 같으니(?) 사귀어보라고 하려 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숨자기1처럼 좀 더 단호하게 거절하는 거 찬성이야.....
미친 나도 그런 애있는데 졸ㄹㄹ라 부담스러워 디짐 나한테는 막 마마님~ 공주님~ ㅇㅈㄹ하는데 빡쳐 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