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부터 우울증이 심해서 10년간 약을 먹고있는데
약 먹는도중에는 괜찮다가 살짝 안좋아졌다가 반복하거든...
20대후반에 첫 연애 하는데 이제 반년 지났어
근데 우울증이 요즘 재발하는거같아
사실 우울증말고도 수면장애 강박장애 adhd등 약 따로 먹고있어..우울증은 거의 중증이여서 인지능력까지 박살났다가 약 덕분에 겨우 사람처럼 살아간다 보면 돼..ㅠ
약은 점점 늘고있고.. 내성이생기는거같아
남친은 나 우울증있어서 약먹는거 알고있고
평소에는 내가 남친 멘탈 챙겨줄정도로 정상인 같은데
요즘 증상이 커지나? 너무 힘들어..일도 곧 그만둘거고.. 정신이아프니까 몸도너무아프고 ..우울하면 집에만 있고 극도의 회피형인간 되거든? 지금까지 이런 본성을 약먹어서괜찮다며 숨기고있었는데 이제 못숨길거같아
이상태로 연애 지속할수있을까..
역시 평생 모쏠로살걸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