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결혼했거나 결혼 준비중인 사람..?
조언좀 ㅠㅠ
남친이 서울말고 지방으로 가야하는 근무라서
결혼 후 주거지에 대해 대화 몇번 나눈적 있는데..
(아직 둘 다 이십대 중후반이라 엄청 진지하게 식장 잡은건 x)
남친이 지방에사 살면 집값도 더 아끼고 회사에서도 거주지원나오고
한적하고 좋지않냐 이랬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서울살이가 포기가 안될거같음...
(나도 내 일때문에)
남친한테 이직 생각 없냐고 물어보는 건 오바인가?
아직 사귄지 반년 되긴 했는데...
그래도 결혼이랑 아주 먼 나이가 아니니까
이직해서 서울에 살 생각없는지 궁금하고 말해보고싶기도하고
혹시나 권유(?) 혹은 나와의 대화이후로 이직했다가
결혼안하게되면 내가 감당못할일을 만드는건 아닐까 걱정도되고..
그래도 지금 결혼을 아예 생각 안할 나이는 아니라서.. 고민되네
자기는 일을 계속 하고 싶어? 일단 이걸 생각해봐 나는 남자때문에 모든걸 다 버리고 갈 자신이 없고 남자도 당당하게 그런식으로 말하면 정떨어질것같아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니 내가 돈버는 것도 좋구
남자가 어떤식으로 말하는게 정떨어질거 같다는거야? 난 무조건 일할거야 근데 직장을 계속 다니는건 아니고 프리랜서 곧 시작할 예정인데 첨에는 나도 지방에서도 할 수 있을거같았다가 서울이 더 돈벌기 유리할거같아서..
사귄지 반년되긴 했는데.. 그래도 이런 얘기 해왔고 둘다 이십 중후반이니 (남자입장에선 진지한 결혼이 이르다고 생각할수도 있디만..) 이직 생각 없냐 이런거 물어봐도 되겠지..? 결혼 푸시하는것처럼 보일까봐
너무나 당연하게 너가 내쪽으로 와야지 이런느낌이라면 난 싫을것같아 자기가 남친과 결혼이 생각있음 자길위해 집고 넘어가야지 너무 이래보이지 않나 생각하지마~
나도 결혼 준비중이구 6개월 뒤 예식 예정이야. 남자친구가 일단 3년은 해외일정+ 근무지가 3시간 거리여서 고민했는데 일단 결혼하고 초기엔 주말 부부 하기루 했어. 제일 중요한 건 남자친구랑 얘기를 잘 해보는게 중요할거 같아. 충분히 얘기하고 하면 서로 배려해서 직장을 옮길 각오로 결혼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치ㅜㅜ 근데 막 지금 식장 알아보는 단계는 아니다보니까 혹시 이직했다가 우리가 깨지면..? 이런생각도들고(남친이 물론 이직 안할 가능성이 크지만..ㅋㅋ) 근데 이런 얘기없이 진지하게 결혼 생각하거나 그러기는 또 쉽지않를거 같아서..
좀 두렵다 이직 생각 없다고 하면 헤어져야 하는건가... ㅠㅠ 그렇다고 남친때문에 내 일을 포기하기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