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결혼할 사람은 딱 이거다 싶은 신호가 와?
그럴 거 같은 사람 만났다가 깨지고 진짜 안맞는 사람 만나는 중이야
근데 전에 만난 사람이 너무 다 맞춰주기만 했고 내가 조율하는 과정을 모르는 거 같아서 계속 만나면서 연습하고 있어
근데 결혼한 사람들이 처음부터 맞는 사람은 없다고 잘 맞춰가면 모른다고 하더라고
진짜 그렇게 생각해?
결혼 결심하게 된 계기나 그런 게 있을까?
혼기는 왔는데 확신을 어디서 얻는건지 궁금해
지금 계속 이런 연애 해도 되나 현타도 오는 거 같아ㅠ
찰떡같이 잘맞는거같아도 결혼하면 충돌이나는데 안맞는사람하고 결혼하면 더더더 힘들지ㅜ 결혼을결심한 계기는없는데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이사람하고 아침을같이 맞이하고싶고 같이늙어가고싶다는 생각이들었어
결혼 자체가 양쪽의 희생이 필요한 것 같아. 잘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나부터 상대를 위해 맞출 준비가 되었나를 생각해바바 (내가 왜? 굳이? 이런 생각이면 결혼ㄴㄴ) 나는 이 남자가 다른 여자랑 결혼할 거 상상했을 때 너무 아까워서 결혼하자고 했어ㅌㅌ
나도 궁금하당!!! 어른들이 약간 결혼할 인연은 따로있다 하시던데 너무너무너무 궁금해!!!! 내 남편 어디서 뭐하는 누구세요!!!!!!
내 친구는 엄청 좋아서 결혼했다기보다는 한 반 년동안 만났는데 거슬리는 게 없어서 결혼했댕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너무 신기하고 신기해..!!
그런 사람 만나기도 진짜 어려운거 같애 내가 잘 질리는편인데 전남친이랑은 안거슬리길래 하루 이틀 보다보니까 깊은 대화도 해서 좋아하게 되고 스킨십도 자연스러웠는데 취향도 그렇고 가치관이랑 좀 안맞는게 있어서 헤어져도 안힘들줄 알았는데 그렇게 안 거슬리면서도 서로 좋아하는 마음 드는 사람 또 만나기 정말 어려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