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결혼한 자기 있오..? 내 고민 들어줄 사람..?
난 27살이고, 일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지금 회사다니면서 창업 준비중이야
부수입도 월급만큼 벌고 있고
근데 직장인이랑 연애를 하려니까
내가 바쁜 편이어서 연락패턴이 안 되더라고..
(내가 마음이 커진 상태면 괜찮을거 같은데
초반부터 여친처럼 연락하길 원하는 사람들만 어째 만나서ㅠ 부담스러워서 진전이 안됨)
그러다가 사업하는 분 소개받게 됐는데
이 분도 바빠서 넘 좋더라고? 그래도 중요한 연락은 꼬박꼬박 서로 해!!
근데 결혼을 염두에 두고 이젠 사람 만나고 싶은데,
난 내가 바쁘니까 남편은 그냥 직장 다니며 나보다 좀 더 가정을 케어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지금 만나는 분은 나보다 더 바쁜거같아서..
그냥 결혼을 생각하면 연락패턴 좀 내가 참고 맞춰서 직장인을 만나려고 하는게 맞을지.. 고민돼…
- 숨어있는 자기 1
우움 자기야 근데 결혼이 일처럼 되면 안돼ㅠㅠ 물론 일이라면 일이지만… 이것 저것 따져보는 건 분명 좋은 거지만 여기 말한 사람 다 자기가 좋아했던 사람인 거지? 자기 혹시 자녀 계획 잇오??
2024.11.16 - 숨어있는 자기 1
헉 그치 먼지 딱 알게따… 그러니까 가정적인 남자지만, 너무 한가하면 자기랑 안 맞으니까… 27살이면 아직 시간 있으니까 직장 번듯한 바쁜 남자를 만나면서 연애하거나 썸탈때 자기한테 어떻게 하는지 보면 안되려나? 절대 욕심 아니야!! 그런 사람 만날 수 이쏘 ㅠㅠ 근데 분명 포기해야하는 부분은 있을 것 같아 현실은 쉽지 않으니께… 궁금한 거 잇음 무러봐
2024.11.16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ㅜㅜ고마웅.. 뭔가 지금 이 사업가 분한테 호감이 시작되는(?) 상태라 아예 아닌거 같으면 그냥 정리해야하나 싶어가지고 고민이되어서ㅠ 깊이 빠진건 아니니까.. 근데 한편으로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버는 것보다 남자가 더 버는게 안정적인 가정에 좋다고 하기도 하고 그래서 어떤 사람이랑 만나야 할지 모르겠어..
2024.11.16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길게 이야기들어줘서 넘 고마워!! 댓글 다 좋아요 눌렀어!!)
2024.11.16 - 숨어있는 자기 1
음 내 경험을 말해줄게! 나는 결혼을 좀 일찍 했는데, 그냥 이 남자 아님 안되겟다 싶어서 했오… 연애 초엔 몰랐는데 갈수록 나를 사랑하는게 묵묵히 눈에 보여서… 근데 내가 하고싶은게 넘 많았던 사람이라 자기랑은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바빴고, 내 남자친구는 프리랜서 > 자택근무 여서 비교적 한가했는데 내가 요리/집안일이랑은 거리가 넘 멀어서 우리집은 남편이 모든걸 관리해… 남자가 더 버는게 안정적인 집안이 될 수는 있지만, 그건 여자가 남자보다 더 버는 경우가 소수라서 그렇게 생각되는 것 같아! 여자가 더 벌어도 안정적일 수 있어! 그리고 호감이 시작되면 일단 만나봐~~~ 만나보고, 그게 사랑이 된다면 그런 부분은 남자친구한테 진지하게 말해보면 어때? 그런거 말 못할 남자라면 만나지 않는게 맞다고 봐ㅠㅠ
2024.11.16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오왕 로맨틱하다…! 웅웅 오키오키 난 지금 소개받아서 연락하는 사람이 사업을 해서 나보다도 더 바쁜거같아서.. 연애할땐 편할거 같은데 결혼도 아예 생각 안하고 만날 나이는 아니어서 시작조차 안하는게 맞을까 고민을 하고 있었오ㅠ
2024.11.16 - 숨어있는 자기 1
헉 그치그치 그래두 여유를 두고 생각해바! 응원할게
202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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