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해준 자기들 너무 고마워
대댓 달아줘야하는데 너무 많아서 요렇게 적어봐
정말 서로 서툴렀고 근데 진짜 편한 분위기였어서
불편한거 원하는거 말하는게 하나도 안부끄러웠고남친도 나도 이건 이렇게 해줘야해 저건 저렇게 해줘야해 아프다 좋다 이런얘기를 계속 주고받았어
내가 서툰만큼 남친도 서툴렀던거고
모든 과정 단계 행위 전에 계속 물어봐줬고
몇번을 물어보고 조르기도 했지만
내가 괜찮다고 말하기 전엔 절대 하지 않았고
어떻게 입구에 맞춰 넣었는데
내 표정이 조금 굳으니까
아퍼? 그만할까? 하지말고 다음에 할까?
이러면서 계속 걱정하고 미안해하고
내가 계속 해보자고 하니까
그럼 젤을 더 써볼까? 이렇게 계속 신경써줬고
그 과정들 속에서 내 탓이 아니라
본인 탓을 하더라구 본인이 못해서
본인께 작아서 그래서 안되는거냐고
그 모습도 고맙더라구
내가 서툴러서 사정은 남친이 직접했어야했는데
그거때문에 아쉽고 별로 안좋았을꺼같은데
이러니까 무슨 소리냐고 오늘이 제일 좋았다고
너무 행복했다고 이렇게 말해주더라구
또 내가 처음인걸 아니까
끝나고 나한테 사과하더라구
너무 빨리 경험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귄지 2주밖에 안된상태거든...)
그게 너무 고마웠고 이쁘더라 그래서
후회도 안되고 아쉽긴해도 또하고싶고 더하고싶어
앞으로 서로 불편한건 안하고 좋은건 더 개발하면서 하다보면 극락을 찾게될고야 응원해!
자기 응원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