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객관적인 시선으로 봐줘 자기들
나 23 남친 21 내가 번 돈으로 남자친구한테
17만원 해외배송이라 택배비 4만원 합 22만원짜리 향수를 생일선물로 사주는 게 그렇게 미친짓이야?
자꾸 부모님이 너 미쳤냐고 하는데
나는 내 생각이야 그냥 나는 대부분 이러지 않나? 싶거든?
몰라 부모님은 다들 직장동료한테 물어보셨대
아버지는 같은 동료한테 ㅇㅇ씨 딸도 남자친구한테 20만원짜리 향수를 생일선물로 주냐고
아니라고 미친거라했대
그래 뭐 어른이시니까 그런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했어
어머니는 20대 직장동료한테 물어보셨대
미친거라 했대
근데 그분들도 나처럼 안하는지
어머니가 연장자고 상사니까 그렇게 말을 한건지 뭔지 모르겠어
나 첫연애고 일주일만에 남자친구를 들킨건데
그때부터 인상이 별로다 결혼할거 아니니까 빨리 해어져라
너 향수 준거보고, 너가 연애하면서 좀 변한 거 같다고 남자친구 만나면 죽여버린다고 하고
너한테 남자친구 소개해준 그년 머리 병으로 내려친다고 협박하고
아니 내가 왜 변했을지는 생각 안해봤나?
맨남 남자친구랑 헤어지라고 하고
끽해야 만나는게 주말밖에 안되니까 주말에 놀러나가는데 그래봤자 거의 동네에서 놀았어
근데 맨날 나간다고 너 미친년 뭔년
그런식으로 사람한테 욕을 해대는데
내가 참도 기분이 좋아서
맨날 아버지 어머니한테 애교부리고 참도 그러겠다 진짜
아무튼 말이 길어졌는데 본론은
내가 남자친구한테 20만원대 향수를 사준게
올바르지 못한 행동인거야?
상황에 따라 다를듯 너가 벌어서 사준거고 연애기간이 길면 상관없을텐데 그게 아니라면 쪼금 과해 이건 내 의견이고 그래도 부모님 말은 선넘은거 맞음
그렇구나 의견 남겨줘서 고마워 일단 돈은 당연히 내가 번게 맞아 휴학중이라 솔직히 공부를 못했어서 학비를 전액 내고있었고 그거 벌려고 휴학한거고 거기서 조금씩 모아서 산거야 연애 기간은 오늘로 137일이야
올바르지 못하다기보단 .. 나잇대에 비해 큰 금액을 쓴거같긴해 요즘 20대들 다 애인한테 몇십만원 숭덩숭덩 쓰더라 좀 신기하긴 해
의견 남겨줘서 고마워 자기 자기방에서도 물어봤을때도 그렇고 주변사람도 그러길래 보통 다들 이정도 쓰는 줄 알았어...
내 생각은 그렇긴 한데 쓰니자기말대로 여기 자기방 사람들도 그렇고 내 생각보다 20대 칭구들이 그정도 쓰는 거 같긴 해 ... 하지만 올해 30인 난 공감안되네..
그렇구나 결국은 세대마다 다 다른것 같아 그래도 자기들한테 물어보고 의견 들으니까 조금은 과했나 싶기도 하다... 앞으로는 주의해야겠어! 답글까지 남겨줘서 너무 고마워!
자기2처럼 같은 입장..나도 20초중반이지만 굳이 그렇게 큰돈을 써야할까 싶은..
빨리 독립하자.. 자기네 가정이 특히 유별나다기 보단, 한국이 여전히 유교사회라 기성세대는 고쳐쓰기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야. 연애를 굳이 밝히고 인정받으려 하지 말고, 최소한의 독립자금이라도 뜯어내서 하루빨리 집을 나오는 게 답이야.
위치공유를 부모님이 하는 거야? 자기야.. 폭언에, 성인자녀의 위치까지 추적하는 건 사생활 침해고 인격말살이야.. 자기도 나름의 계획이 있겠지만, 얼른 독립하길 빌어
웅 원래는 처음에 동생이 휴대폰을 너무 자주 잃어버려서 목적으로 고등학교 1학년때 젠리를 했었는데 그게 섭종되고 어디서 더 세세하게 나오는 위치 추적앱을 가져오셔서 실시간으로 확인하셔... 그거 집 1키로 반경으로 들어오면 알림도 울린다...? 나는 너무 화가나서 알림도 꺼버렸어... 계획은 언제나 있지만 돈이 없네...
우리집이 좀가난한편이어서... 근데 내가 공부도 못해서 학비내면서 더 가난해졌어... 불효인걸 알지만 정말 너무 어려워서 그랬어... 그래도 내 잘못인 거 너무 잘알아... 나를 위해서라도 독립은 필요할거 같은데 허락을 안해주시네...ㅎㅎ
미친짓은 워딩이 너무 쎄고 나이에 비해 비싼 금액대인 건 확실함 자기가 무리해서 사준 거면 더더욱 그렇고
의견남겨줘서 고마워! 금액이 쎈건 맞구나... 잘 몰랐어 무리는 한건 절대 아니고 조금씩 모아서 산거야!
어머니 언어 폭력이 너무 심하시네..ㅠ 자기 속상했겠다 담부턴 걍 싼 거 줬다고 둘러대자 남친 얘기 최대한 꺼내지말고.. 자기 멘탈을 위해서
그래야겠어... 그냥 너무 솔직하게 말하고 살았나봐... 새삼 어느정도의 착한 거짓말도 필요하다는 걸 뼈져리게 깨달은 거 같아... 거마워..
부모님의 워딩은 정말 심한거 맞고 자기의 선물도 너무 오바야. 자기 대기업다녀? 많이벌어? 부모님입장에선 자기가 힘들게 벌어오는돈으로 남친 생일이라고 그렇게 비싼거 사주면 당연히 화내실거같아
의견 남겨줘서 거마워! 오바가 맞긴 하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대기업은 아니고 공무계열 기간제 일을 했어! 적금도 널거 넣고 조금씩 모아서 산거야! 부모님께도 돈 조금쌕 드리고 있는 상황이었고 며칠전엔 아버지가 나한테 돈 10만원 빌려가셔서 코인도 하실 정도거든...
사실 20정도야 충분히 쓸 수 있긴 한데 부모님한테는 10정도들었어~ 라고 했으면 좋았을거같아. 아직 둘다 20대초반인데 큰선물이 오고간 느낌이 없잖아있어
그러게... 10정도라고 말할껄... 내가 뭐때문에 솔직하게 말했을까 싶네..
부모님입장에서는 미치쥬… 21살이면 알바해도 얼마나 된다고… 나랑 남친도 21살인데 ㅜㅜ 그래도 자기가 번돈으로 사겠다는데 욕하시는 건 좀 아니라고 보네 .. 쓴이도 분명 준만큼 남친한테 받긴 할거 아니야? 담에는 그런거 살때 들키지마ㅜㅜ
의견 고마워! 나는 23살이고 남친이 21살이야! 지난 1년동안 공무계열 기간제로 회사를 다녔어! 돈은 적금도 100넣고 부모님 용돈 드리고 아버지가 코인하신다고 10빌려달라셔서 드리고 나 밥 먹고 옷사고 남은거 조금씩 모아서 산거였어! 다음부터는 그냥 집으로 배송시키지 말아야겠어...
부모님 연애 참견이 젤 숨막히는거 같애
엄 자기야 난 여기서 된장녀라고 소리도 들어봤다 근데 난 내가 비싼 거 사줬다고 된장녀소리 듣기엔 남자친구도 나에게 애플워치나 이런 걸 사쥬기도 하고 사람마다 씀씀이는 다른 거니까 20대 초중반이더라도 사실 몇 달 알바하면 메이커나 그런 옷 가방 사입고 돌아다니는 애들도 많던데 남자친구한테 그 정도까지 못 쓸 정도인가 싶어... 오래 만나야 그럴 수 있는 건가 암튼근데 부모님은 남친이 맘에 들지 않는데 거기다가 20만원이라는 돈을 쓰는 게 더 아니꼬왔던 걸 거야 사실은 근데 난 자기가 20이든 10이든 5이든 ㅋㅋㅋ 돈 썼다고 해도 다 불만으로 봤을 거라 생각해 돈의 액수가 그렇게 비싼가 평소에 맨날 그렇게 턱턱 쓰는 것도 아니고 난 중요한 날에 좋은 걸 주는 게 낫다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돈 밝히는 게 아니라 많이 사랑하니까 그만큼 쓴다고 생각햐 자기가 주고 싶어서 주는 건데
난 연인사이에 비싼 것을 무조건 줘야 한다곤 생각 안 하지만, 가성비를 추구하는 거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함 성인끼리 만나서 유생촌가고 다이소에서 선물 사다쥬는 건 진짜 짜치잖아 그러니까 꼭 비싸야 한다 이런 건 아니지만... 그만큼 사랑하니까 돈도 그렇게 쓴다고 생각햐 자기가 쓴만큼 남친도 잘해주면 상관없고 무리해서 쓴 것도 아니고 모아서 한 거니까 근데 여기선 다 미친 짓이라 하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