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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9.18

Q. 객관적으로 판단 좀 해줘 자기들
결혼 문제야

남-24살 일용직 월수입400~500 부모지원X 빚3천 모은돈X
여-30살 정규직 월수입 세후250 부모지원X 빚 2천 모은돈X

1. 남자 명의로 집 대출 예정 - 전세
선입금 및 대출금 서로 모아서 내기로 함
남 - 내가 집 해오는데 혼수랑 예물, 예단 얼마 해올래? 라고 물음. 물론 여자집 예물, 예단도 여자가 하라함
여 - 집 선입금 및 대출금 같이 갚는거니 혼수 및 예물, 예단 같이 하자함
집 위치는 남자 근무처 근처로 하기로 함

2. 남자네는 불교 여자측은 기독교
남자 - 우리 엄마가 절 가자하면 가라
우린 삼형제라 딸 같이 대해줬음 좋겠다
여자 - ㅇㅋ 근데 절은 가기 싫다

3.집안일 남자 아침 먹음 여자는 안먹음
남자 - 빨래한거 정리만 하겠다
여자 - 빨래+설거지는 해라 나머진 내가 하겠다

4.육아
남자 - 어차피 난 출 퇴근 일정하지 못해서 애 못 본다. 애는 니가 봐라
여자 - 주말에 하루 정도는 애한테 투자해라

5.경제권
남자 - 경제권 갖길 원하나 경제 1도 모름
여자 - 니가 가져라 대신 가계부 써라

6.추석,설
남자 - 불교 제사 차례 참석 해야 함
여자 - 기독교라 아무것도 없음. 차례도 안지냄

7. 퇴사
남 - 일용직이라 언제 일을 그만둘지 모름
여 - 평생 직장 정년까지 근무가능

친구들은 남자애가 돈을 지금은 더 벌지만
나중가면 니가 더 벌지 않냐 일용직이라 불안한데 호구냐고 하는데..

각각 빚과 모은돈 없는 건.. 집안 사정 때문이야
개인적으로 판단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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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자기야… 나중에 자기만 힘들어질 일 투성인데 아무리봐도..

    2024.09.1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하나도 맞는게 없는 거 아냐...?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불구덩이 뻔히 보고 들어가서야 뜨겁다할거야..?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남자가 뭐 세기의 존잘인가...? 근데 난 결혼은 사랑보다 현실이라서 이런 조건이면 안가고 내 소중한 사람이 이런 고민하면 등짝 태워서라도 뜯어말려. 여자가 6살 연하남 만난다... 이거 외에는 대체 뭐 괜찮은 지점이 없는데?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차은우 얼굴이여도 저 결혼 안할래..ㅋㅋㅋㅋ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객관적으로 보나 주관적으로 보나 진짜 호구잡히기 좋은 상탠데? 아니 호구잡혀 분명히 이 결혼 반댈세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나도 반댈세..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친구들이 말리는 결혼은 정말 아니야..나라면 일용직남자랑 결혼하고 독박육아에 난생처음 명절마다 제사지내고 시엄마랑 절가는 시댁살이보다 평생직장 다니면서 명절때마다 해외여행 다니면서 혼자 잘 살래~~~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그리고 지는 일용직이면서 무슨 지 직장 근처로 집 위치를 잡아?? 딸같은 며느리가 세상에 어디있니 아침밥은 꼬박꼬박 챙겨달라는게.. 언니 지팔지꼰이긴한데 진짜 정신차려~!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

    진짜.. 진짜 미안한데 개별로...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

      일단 우린 아직 결혼 할 상황은 아니지만 이런 얘기 꽤 했었어. 생활? 관한것만 얘기해보면 3.남자 : 설거지 너가 싫어하니까 내가할게. 빨래도 내가 개는방식이 좋으니까 내가 갤게. 여자 : 난 뭐해..? 남자 : 넌 그냥 집 정리해줘. 4. 남자:아빠도 육아 하는게 좋댔어. 우리 교대로 하는거야! 5. 서로 번 돈에서 생활비 분리하기로함. 그 외의 돈은 각자 개인 돈. 남자 : 난 돈 막써버리는데 여보가 돈 잘 아껴쓰니까 여보가 관리해줘! 6. 남자 : 부모님 최대한 안마주치게 할거야. 바쁘다고 안가고 하려고. 여자 : 아니 그래도 가긴해야 남자 : 바쁘다고 할거야. 안가.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

    뭐 하나도 감안할 조건이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걸 다 감당할만큼 사랑해...?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9

    애는 니가봐라에서 순간 뒷목잡았다 할말하않..나 엔프피라 희망찬편인데도 이결혼은 좀...둘다 너무힘들게 보여...사랑하나로 가야할듯...근데 벌써 애는 니가보라고 하는게 하아...진심 그게쉽냐고 하루에 3~4시간자고 두시간마다 젖물리고 먹고 트름시키고 토계속 하면 다 닦고 몸은 망신창이일텐데 젖몸살이며...언니 24인 제가봐도 이건 아닌것같아요..,....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0

    그 결혼 왜 하려고 하는거야? 진짜 궁금해서.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1

    그냥 무엇보다도 남자나 여자나 결혼할 상황이 아닌데?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2

    남자 개똥차야 진짜 별 볼 일 없는 놈이고 둘이서 맞벌이하는데 집안일은 빨래한 거 정리만 하겠다, 애는 니가 봐라..라니 미친 거 아니야? 아내 맞벌이시키는 일용직이 무슨 가부장짓를 하고 싶어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남자랑 결혼을 고민하는 게 정말 신기할 정도인데 혹시 본인 일이면 제발 정신 차리고 친구들 말이랑 여기 자기들 조언 듣고 지팔지꼰 피하시길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2

      그리고 다시 읽어보니까 제일 기가 차는 부분이 집 지가 해온다고 유세 떨면서 혼수 예물 예단전부 다 자기한테 떠넘기는데 선입금이랑 대출금 자기랑 모아서 같이 내는 거면 해오는 것도 아니잖아 ㅋㅋㅋㅋㅋ 진짜 환장하겠다 주제파악 못하고 여자 대놓고 호구 취급하는 개씹버러지가부장 당장 버려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들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ㅜ 한명 한명 댓글 못 달아서 미안해! 결혼을 하려는건 아빠가 얼마 안남으셨어 남친이 우선 날 진짜 많이 사랑해줘! 집안일과 차례등은 다시 조율해볼까해 저렇게 해도 내가 아무말 못한건.. 일단 남친이 나보다 많이 벌어서 그게 맞지 않나 싶더라고ㅜ 30살에 모은게 있는 것도 아니고.. 이게 내 자격지심으로 와서 그런가봐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그리고 30살에 모은게 뭐가 없어!! 평생직장 그게 모은거지!! 자신감 갖자구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ㅜㅜ 고마워 자기 조금은 힘이 생긴다

      2024.09.1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2

      진짜 많이 사랑해주는 남자는 아내한테 혼수 예물 예단 싹 다 뜯어내고 대리효도, 독박가사, 독박육아 시켜 먹으면서 집 대출금까지 같이 갚게 할 생각 절대 안 함 평생 빨대 꽂혀서 애 낳아주고 혼자서 다 키워주고 뼈 빠지게 돈 벌어다주고 시월드 종년 노릇하고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식모 역할 하고싶은 거 아니면 감정적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

      2024.09.1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3

    순서대로 말해주자면, 1. 서로 빚도 있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이고 결혼예산도 충분하다 할 수 없는데 예물, 예단은 하지 않는게 좋다고 봐 만약 옛날 사람처럼 예물, 예단을 요구할거라면 정석적인 옛날 방식으로 집은 남자가 해오라고 하는게 맞지 2. 종교적인 건 나도 뭐라 하긴 힘들지만...자기가 가끔이라도 나가기 싫다한다면 초반부터 전쟁 치루는 것 외에는 답이 없는 거 같애.. 3. 결혼은 둘이 동거+둘의 삶을 하나로 합쳐 같은 방향을 보고 가겠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집안일 리스트 다 나열하고 이중에서 설거지만 한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된다구 해봐 집안일 모르는 남자면 빨래+설거지+청소가 다라고 생각할 수도.. 4. 일용직이고 돈도 그만큼 더 여유롭게 벌어오지도 않으면서 애를 낳고는 싶은데 육아는 안 하겠다? 내 아빠가 이런 사람이라면 진짜 극혐할 거 같아 자식에 대한 책임감을 이미 놓은거야 육아를 한다해도 조건상 남편분이 하는게 더 나아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3

      5. 앞에 내용만 봐도 책임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데 개인관리 하는 거 어때..? 공동 생활비용만 같이 모으고 개인 건 개인이 해보고 나중에 상의해서 그 뒤에 결정해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 돈관리도 각자 연습이 필요한 거구 둘이 합치면 전보다 돈이 커지는만큼 관리도 더 중요하잖아 6. 자기가 하는 일은 없으면서 아내 믿고 효도하려는 거라면 가지 말고 가서 그래도 나름 노력해서 도와준다면 웬만해선 간다고 해봐 남편한테 미리 초반이라 어머니가 많이 시키시진 않는다 해도 저 약속은 언제나 전제되었으면 하고 나중엔 설날이나 이런 중요한 날 아니면 조절할 거라고 7. 나도 친구분들 말에 일부 동의하는게 조건상 자기가 더 좋구 남자분은 뭔가 책임감은 없고 결혼 하에 자꾸 득 보려는 거 같아서 위에 말한대로 조정되지 않으면 진지하게 결혼 다시 생각해봐,,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세하게 적어줘서 고마워힘들었을텐데ㅜㅜ 참고해서 천천히 다시 이야기 해볼게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4

    대체 어디에서부터 결혼 생각이 든 거야...?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내가 백수 시절부터 하나하나 챙겨줬었어 데이트도 우리집까지 꼬박 꼬박 와주고 내가 대학 진학을 늦게해서 대학다녔거든 데이트비용 내가 내려하면 내지 못하게 하고 본인이 다 내면서 싫은티 한번도 낸적도 없고 용돈 부족하면 말하라고 본인이 주겠다고 내가 강하게 거절했지만..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4

    연애 시절부터 챙겨주는 건 깡통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평소에 얼마나 잘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결혼은 당장의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하는게 아니잖아 둘 중 한명 죽을 때까지 평생 같이 사는건데 저 조건들로 평생 살 수 있어...? 평소에 얼마나 잘해주는지 둘 관계가 어떤지 저 단편적인 정보들로는 모르겠지만 반대로 저런 조각 정보들로도 진짜 아닌 사람인게 보이는데... 판단은 쓰니 몫이야 잘 생각해봐🥹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5

    진짜 사랑하나보다 난 응원해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6

    둘다 빚있는 상황에 결혼....? 아닌거 같다.

    2024.09.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7

    자기 아버지가 얼마 안남으셨다니 기혼자 입장에서 말하는건데 난 내딸 그런 사람한테 시집보내고 눈 편히 못감을거같다.. 본문 내용 어디에도 사랑이라곤 없는데 대체 저사람이 자기를 어떻게 사랑한다는거야? 집에 있는 강아지 이뻐하듯?

    2024.09.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8

    결혼 안함

    2024.09.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9

    와 진짜 아닌거 같아…

    2024.09.23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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