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철 클리 함락기~ 극락젤은 바세린과 함께 ~

처음엔 별 느낌 없더라고. 그냥 림프절 마사지인가 싶고. 한시간 넘게 2,3단계 했는데 오선생 못 만났어. 첫날이라 그런가. 여태 압박자위나 팬티 위로 손으로 문지르기만 해봤어. 삽입은 안해봤고. 하루 한번 자위하는 편인데 바이브레이터도 큰 자극은 없었어.

외음부 물티슈로 닦고, zee 알콜스왑으로 닦고 썼어.
처음 젤 바르는데 zee위로 묻히다가 떨어져서 흘렸어. 아깝게. 외음부에 붓고 펴바르니 버리는 양 없이 좋더라. 미끌거리는 촉감이 되게 새로웠어. 금방 말랐지만. 소리 날까봐 선풍기 틀었더니 더 빨리 말랐나봐. 잘 안느껴져서 애액도 한줄기 정도만 흘렀어.

zee 소음은 어떻게 쥐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던데? 선풍기로 가려지긴 하지만. 귀가 예민해서 모터 진동소리가 귀에 박히더라고. 밖에 새진 않아~ 내가 듣기에 시끄러울뿐.

온수매트 켜고 이불 걷고 하는게 편하더라. 둘째날 쯤 되니까 제법 느껴지던데. 젤 외음부에 붓고, zee에 바세린 듬뿍 떠서 바르니까 두시간 동안 안마르더라. 꽤 괜찮았어. 점막이 미끄러우니까 훨씬 잘 느껴지더라. 애액도 더 많이 흐르는 것 같고. 바세린 단독은 너무 꾸덕해서 체온에 녹더라도 수용성 젤의 미끌거림과 찔꺽이는 소리는 안되는것 같아. 극락젤이랑 바세린 같이 쓰는게 제일 좋은듯.

삽입자위를 하고 싶었어. 탐폰을 쓰기 위해서. 고등학생때 탐폰을 넣으려다가 실패했는데, 삽입경험이 없어서 그런가 싶었거든. 거울 보고 넣어봐도 잘 안되던데, 손가락만한 zee가 도저히 들어갈 기미가 안보이더라. 계속 시도하다보면 되겠지.

3단계로 10분쯤? 야한 자료 보면서 클리 꾹 누르는게 제일 자극이 크더라고. 찌릿찌릿하면서 발바닥에 열감 오르는게 신기했어. 다리도 저절로 오므렸다 벌어졌다하고 소변 나올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 확실히 손으로 문지르는 거랑 차원이 다르더라.

충전하는 내내 파란불이 깜박거려. 뭐 잘못 꼽았나 싶었는데 아니더라. 완충되면 안깜박이고 계속 켜져 있는 것 같아. 처음 배송받고 30분 쓰니까 배터리 다 되더라. 충전선 되게 짧아서 마음에 들었어. 존재감 미미. 완충하면 2,3단계로 세시간 정도 가.

손목에 쥐날 일 없고 편해~ 기기 발열도 거의 없어. 계속 쥐고 있으면 엄청 뜨거워지긴 하거든? 이게 자체발열이 아니라 손의 체온 때문인 것 같아. 다음엔 석션으로 사보려고. 삽입하는데 팁있으면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