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그냥 심심해서 적어봐 내 남친은 자기 자신에 대해 내가 먼저 물어보지 않는한 말해주지도 않고 좀 무뚝뚝한 편이야 막 오늘 왜이리 이뻐? 라든가 귀엽다, 사랑해 이런 말을 잘 못하는? 물론 나랑 나이차이가 좀 나서 그런 걸수도 있고! 나이차가 있다보니 스킨십 같은것도 먼저 안 할려고 하고 한편으로는 이해하지만 나는 남자가 이끌어 주는걸 더 좋아한단 말이야 이런 생각 늘 갖고 있다가 오빠랑 외박을 하게 됬는데 분위기 타다 관계를 맺게 됬어 근데 그날 샀던 콘돔이 너무 얇아서 그런건지 우리가 그날따라 거칠었던 건지 콘돔이 터진거야 남친도 나도 놀랬지 여자 입장에서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좀 불안하잖아 나도 좀 걱정이였거든 혹시나 해서 그랬더니 남친이 너무 불안하면 병원가보자고 하고 혹시라도 임신이면 자기랑 결혼하자고 책임지면 된다고 말하더라 물론 진심이 아닐수도 있지만 불안한 그 순간에 말을 그렇게 이쁘게 하니깐 너무 좋더라구 아 다음날 사후피임약 처방받아서 먹긴 했어! 이런 무뚝뚝 하지만 다정한 남친 어떨거 같아?
자기가 좋으면 좋은거지! 나라면 좀 더 리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 할꺼같아 :)
나는 싫은데 자기랑 잘 맞으면 된거징
약간 어른스러운 성격의 사람인 것같긴한데 난 성격 되게 좋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