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공유를 안 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너무 답답해요
저는 적극적으로 안정된 연애를 만들어가고 싶어서 갈등이나 오해가 생겼을때 대화를 하면서 서로의 김정을 이야기하고 솔직하게 말해서 갈등을 해결하고 싶어요
근데 남자친구는 제 감정에 대해 얘기를 하면 갑자기 내일 만나는 주제로 말하거나 항상 괜찮다고 대답해요 .. 예를 들면 내가 잘못 된 행동이 있으면 말해주라 나 고치려고 해 하면
나 진짜 괜찮아 괜찮아 이러고 갑자기 잘자! 내일 연락해 이러고 대화를 급 마무리해요..
이런 상황이 두번째 반복되니까 답답하고 대화가 뭔가 제가 잘못 한 일이 된 거같아서 자책도 해요
성향차이인가요? 남자친구가 전에도 솔직하게 말한다고 갑자기는 어렵지만 노력해본다고 절 붙잡았었거든요....
1. 자기가 상담가가 아니라는 점 2. 남친이 감정표현이 미숙한 사람이고 회피형인 것은 남친 스스로의 문제임 (본인이 내면이랑 직면하는 성찰능력이 부족한 거임) 회피형 남친 만나려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사랑을 남친 입장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적당히' 줘야하는데 이거 엥간한 보살 성격도 개힘든 것임. 난 나름 심리학/상담 쪽으로 지식이 많아서 전남친 성격 감수하고 만나봤는데 회피형은 안 만나는 게 답임. 그 유형은 연애할 역량이 안 되는 거임. 절대 남이 해줄 수 없어. 그래서 결론은 5번 기회주고 안되면 가차없이 헤어져. 참아주면 그때부턴 공평한 연인관계가 아니라 불공정거래임. 불공정한데 참고 불평불만 안 하고 만날 수 있으면 한번 해봐. '회피형은 만나는 게 아니다'라는 교훈을 얻고 끝날 거야...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