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먼가 이해는 가면서도 이상하고..

헐 에고.. 나도 한때 그랬었어 아빠한테 가정폭력당해서 고등학생때부터 따로 살았거든 그래서 10살 이상되는 연상들한테 끌리고 또래는 이성으로 잘 안보이고 많이 힘들었었는데 시간지나면 괜찮아질거야 나는 ’내가 그 나이되면 더 성숙해져 있을거다‘ 라는 말이 도움됐어 그리고 아빠뻘되는 사람이 자기를 이성적으로 보는건 정상이 아니고.. 감정이니까 그럴수 있어 자책하지 말구 괜찮아질거야❤️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 실제로 그런 사람을 만나면 자기한테 너무 위험하고 안 좋은 일이라는 걸 아니까 병원 가서 상담받는 게 어떨까?

사랑하는 아버지랑 한 평생 같이 산다고 생각하면 돼.. 자기 나이에 아저씨면 못해도 서른 후반에서 마흔 중반 사이일텐데 슬슬 고혈압, 당뇨, 관절염, 디스크, 탈모, 비만 예방하기 위해 건강 관리하고 정력도 떨어지는 시기라 자기 생각만큼 그렇게 로맨틱한 연인관계는 되기 힘들거야 그리고 현실적으로 건물주나 직원들 부리는 사장 아닌 이상 건강관리 빡세게 하기 힘들어서 높은 확률로 자기가 다 챙겨줘야 하고

원래 사람은 자신에게 결핍된걸 채우고자 하는 욕망이 있으니까...충분히 이해가 가정사가 안 좋은건 아니지만 나도 장녀고 이래저래 부담이 많아서ㅠ응석부리고 싶고 아기 취급 받고싶고 챙김받고 싶은? 그런 환상이 있거든ㅋㅋ 나는 환상 가지는거 자체는 상관없다고 봐 자기가 현실감각 똑바로 유지하고 있다면 세상엔 자기가 가진 환상 정도는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이상한 취향 많잖아! 너무 자신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음해!

너무 이상하다고 자책하진 않았음 해...! 충분히 이해되는 일이야

많이 있는 일이긴 해 나도 그런 게 약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