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ㅎㅎㅎㅎㅎ 아 너무 빡쳐서 웃음나
좀 길어…
내가 5인미만 회계사무실 작년부터 다니고 있는데.. 7월달에 야근했던거 야근 수당을 안챙겨주는거야 그래서 내가 참다참다가 이번엔 야근수당 없는거냐고 항상 줬었는데 이유가 궁금하다 이런식으로 부장한테 따졌어..
( 이 전에도 내 급여 최저임금도 안챙겨 주길래 내가 달라고 해서 받았었거든.. 그래서 더 빡쳐서 좀 큰 소리로 말하긴했어;)
암튼 따지려하니까 나보고 기다리라더니 과장님 불렀다가 대리님 불렀다가 그 다음 날 불렀단말야? 근데 나보고 야근수당으로 줬었던건 대리님 육아휴직으로 세명이 일 나눠하느라 고생했단의미로 줬던거다 이렇게 말하는거야;;; 듣다가 기가 차서 어찌됐든 난 그 부분은 몰랐으니까 다음부턴 부장님 뜻대로 하시되 이번 야근수당은 주시는게 맞는것같다 이러니까 맘에 안든다는듯이 하 그래 계산해볼게 이러고는 나보고 책 읽지 말라고 하는거야
(과장님이 나보고 바쁜것도 끝났으니까 할 거 없으면 책 가져와서 잠깐씩 읽어도된다했었어 과장님도 같이 읽으시기도 했구)
그래서 내가 아 과장님도 읽으시길래 읽어도 되는줄 알았다 그럼 안읽겠다 하니까 알겠다하고 나가보라해서 그렇게 끝난줄알았거든..?
근데 오늘 내가 잠깐 자리 비웠을때 부장님이 과장님한테 막내가 최저임금 달라더나, 막내가 상사랑 같은 대우 받으려한다면서 자기 아들도 이럴것같진 않다고 내 뒷담을 하려 하길래 과장님이 최저임금은 당연한거고 그리고 내가 책읽으니까 당연히 되는줄 알겠죠 그리고 예전에나 상사가 뭐라고하면 다 참았지 요즘애들은 따져야할건 따지는데 부장님 아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않을걸요 하니까 맘에 안들었는지 그냥 밥 먹으러 갔대;; 과장님은 그거 나한테 알아두란식으로 이야기 해주셨고..
나이 50먹은 아저씨가 지 아들뻘되는 여자애두고 뒷담하고 싶어하는것도 어이없고, 내가 뭐 급여를 올려달란것도 아니고 말도안되는거 따진것도 아니고 진짜 최소한 받아야할건 받아야겠다 싶어서 말했던건데.. 이게 그렇게 아니꼽게 볼 만한 태도인가 싶고.. 최저임금건도 내가 바빠보이길래 5개월 참다가 말한거고 야근수당도 왠만하면 이해하려했는데 새벽12시~1시까지 했어서 말한건데.. 내가 뭐 잘못한거야…???? 혹시 알려주실 자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