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ㅏ살생존자 있낭? 주변에 ㅈㅅ한 사람있는 사람보고 자살생존자라고 한대..
그리고 정신병도 유전이라는데 어떻게 생각해?? 나는 외할아버지 엄마가 자살하셔서 이게 좀 맞는말 같기도해ㅠㅠ
에고.. 자기 너무 힘들었겠다
나아지려고 노력중이야 고마워ㅠㅠ
무슨 말이 도움될진 모르지만.. 자기는 그분들이랑 아예 다른, 독립적인 멋진 사람이야.
우울에 취약한 게 유전이라고 알어.. 자기야 몸 마음 건강 잘 돌보자
그치 나도 그렇게 알고있어ㅜㅜ잘 케어할게 고마워
정신병이 유전이라기 보다는.... 사람이 살면서 결국 끊임없이 세포분열을 하고 성장하잖아. 그 과정에서 우울증이 있는데 방치하면 뇌 자체가 '우울증에 쉽게 걸리는 뇌'가 되어버린데. 긍정적인 건 빨리 잊고 부정적인 것만 기억하는 뇌가 되는거지. 그리고 그 상태로 자식을 낳으면 그 뇌 상태가 고스란히 유전되어서 자식도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뇌로 태어나는 거고... 그게 무한 반복된다더라. 나도 어머니랑 동생이 우울증이 심해서 공부 한참 했었거든🫠 스스로 경계도 좀 하고. 하지만 노력하고 자신이 인지하면 돼! 타고난 걸 바꾸는 게 결코 쉽지는 않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니까
와 내가 궁금했던 내용이다ㅠㅠ그렇구나...우리엄마도 그런 상태로 날 낳은거였으려나 ㅠㅠ알려줘서 너무 고마워!!
아마 그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기는 해. 나도 우울한 구석이 없지는 않거든. 그래서 책이나 유튜브로 공부도 꽤 했어, 나는 그렇게 안 되려고 발버둥쳤달까. 지금도 아주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어머니나 동생보다는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 훨씬. 자기도 조금 알아보고, 찾아보고, 좋은 길로 나아가길 바랄게
지겨워... 그냥 그만큼 힘들다고 하는 포퍼먼스 같아, 유전이라기보다 보고 자란게 그래서 그런가 그렇게 싫어했는 모습인데도 쉽게 같은행동을 하더라...
++ 나는 『우울할 땐 뇌과학』 이라는 책이 꽤 도움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