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나를 속인다.”라는 말 들어본 적 있어?? 혹시 나같은 자기들이 있다면 스스로 짜증내하지 말구 우리 스스로를 이해해 보쟈
내가 어느 순간부터 기억력이 안 조아졌다고 생각한 거 같아..특히 싸울 때 많이 느껴써!! 분명 참고 참다가 어떤 말을 듣고 확 폭발해서 싸웠는데 싸우다 보니 그 말이 기억이 잘 안 나는거야,,진짜 통으로 기억이 안 났어ㅜ,ㅠ 반대로 싸우는 상대방은 대화 자체를 너무 잘 기억해 내가 정확하게 말을 못하고 감정에 기반한 뉘앙스만 말하다 보니 싸우면서 내가 괜히 병자된 느낌인거야 이게 몇 번 반복되다 보니 내 스스로 너무 억울했구 건방증, 청년치매 이쪽을 의심해보게 되더라고...나중엔 내가 감정은 잘 기억하는데 기억은 날라가니 비슷한 감정이 들었던 기억이 갑자기 잃어버린 기억을 대체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어,,
그러다가 엄마랑 이 얘기를 하다가 엄마도 비슷한 일로 병원을 갔다 왔었데 위와 같은 증상들은 “뇌가 나를 속이는 행위”라고 하셨데 이런 사람들은 오히려 하나하나 다 기억하려다 보니 뇌에서도 과부화를 느끼면서 강제로 종료시켜버리는 현상이래 스트레스의 영향도 많이 받고 성격상 예민하면 이런 현상은 더 당연하다고 하더라구..? 엄마가 나를 보더니 너는 너보다 심했을 거라며 다행히 치매나 건방증은 아니니까 걱정 말라고 하셨어
이때 주의할 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는 거겠지?? 일단 상대방이 절대 날 이걸로 몰아붙이면 안 된다고 하셨어 순간적인 스트레스 증가가 이 증상을 더 발현시킨데 내가 이 말 듣고 그냥 내가 부족해 보이고 짜증나!!!이랬더니 의사쌤이 이 증상 결코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당부하셨데 꼼꼼함이 max인 사람들에게 오히려 더 자주 발현되는만큼 계획이나 꼼꼼함이 필요한 작업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우위를 한다고 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