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OO X a양
ADHD인 내가 나 자신을 믿는 과정 ①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성취감 얻는 방법

이번에 다룰 주제
능력 가치 감정
에피소드
각각 어떤 생각으로 나를 다뤘는지 공유하고자 한다.
저... 할말있는데...
훌쩍 훌쩍

[능력] 고등학생 때 '납땜'을 배웠다. 난 '소프트웨어' 쪽은 진작에 포기를 해서 전공 수업 중 납땜 만큼은 잘해야했다.
하지만 이것마저 잘 못했다.
선생님이 주신 과제를 제시간안에 끝내야했고... 난 결국 남아서 마무리를 지어야했다.

혼자는 아니어서 다행이었지만 그 친구는 다른 전공과목을 잘했어서 내게 그다지 위로가 되지 않았다.
- 넌 다른 거 잘하자나
- 반에서 둘만 끝내지 못함
점심먹고 연습 · 친구가 한 거 보고 종이에 그리면서 연습했다.
그리고 당일!
- 삐
- 통과
- 내가?
- 두번째로 통과했다...

나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없을 거 같고 불안할 때면 이 날을 떠올린다. 그리고 내게 말한다.
“넌 비록 느리지만 결국 해내는 사람이야”
맞아 나 그랬지?
그 점수는 수많은 수행평가 중 하나였지만... 나의 기억에 오래 남을 성취감이다.

남들의 기준에선 나는 현저히 부족했지만
나는 성장했다.
오래전 기억이어도 필요할 땐 꺼내서 나를 위로해야한다.

하지만 그 기억으로는 부족하다.
앞으로 있을 날을 위해서 또 다른 성취를 얻어야 한다.
꼭 엄청난 것이 아니어도 된다.

[ 성취감을 얻기 위해 했던 과정 ]
마인드 컨트롤 및 기록 과정
- ‘느려도 결국 해낸다’
- ‘연습이 필요해’
- 고비 → ‘결과물을 곧장 보려고?’
- ‘나중에 내가 얼만큼 성장했는지 보게 기록하자’
- 기록하기 — 블로그, 인스타, ...
기록을 통한 변화
- 글쓰기, 사진, 만화 → 뜻밖의 재미를 찾음
- ‘접점이 있는 사람들을 알게됨’
- 자극 → 동기부여
- 발전하기 위한 노력 → 결과물 → 성취감
[ 예시 ]
- 책쓰기
- 인스타툰

'인스타툰을 그려라 · 책을 써라' 라는 것이 아니라 눈앞에 보이는 결과물을 기대하지 않고 과정 하나하나 느끼고 즐기라는 뜻이다.
인턴이 곧바로 부장이 될 수 없듯이 너무 먼 미래를 보지않고 하나씩 블록을 쌓다보면 거대해진 성취감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만 27년 (^^) 만에 깨달은 사실이니 신나서 (주제넘게) 공유한다. 그저 개인적인 경험이니 오해 노노
성취감 부족 ->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 -> 자존감 떨어짐 -> 나를 신뢰할 수 없음
어릴 때 분명 저는 제대로 칭찬,인정 받지 못했는데 정작 성인이 되어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게 되었거둔요. 게다가 끈기가 없는 저라고 생각했는데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던 저를 보면서 더 깊게 제 과정을 들여다 봤어요.
유튜브나 책을 찾아봐도 내용이 너무 압축 되어있거나, 방대한 정보량 때문에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저와 같은 부분으로 오랜시간 고민하셨던 분들을 위해서 조금은 더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다만…
저거는 하나의 제가 했던 예시이니 각자 상황에 맞게 접목시키시면 됩니다 😅
무슨 자격으로 알려주냐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냥 평생을 몰랐다가 뒤늦게 깨닫고 신난 한 사람이 떠드는 이야기로 봐주세요 ㅎㅅㅎ!

a양
성인 ADHD 환자 겸 작가
이십 대 후반에 ADHD 판정받고 난 이후 소리쳤다.
“유레카!”
@eureka.adh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