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OO X a양
ADHD와 끈기
나 끈기 없어
그러네?
근데 인스타툰 꾸준히 올리잖아

난 평생을 '끈기없는 사람'이라 스스로를 규정지었다.
근데 한편 내가 꾸준히 하는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 '필름사진 찍기' (약 9년 정도 한 취미)
- '인스타툰' (작년 9월부터 함)
내 말이! 내가 끈기 없다는 건 다 거짓말이야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이 둘을 내가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이유를 말이다.

게다가 인스타툰은 사람들의 반응을 곧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더 꾸준히 할 수 있었다.
(거의 중독)
좋아 짜릿해 더 해줘
반응
- 우와
- 존잼
- 좋아요!

난 공부 잘하는데? 난 운동 꾸준히 하는데?
이런 경우는 내가 '잘'한다는 것을 인정받았던 경험이 있거나, 재미를 느껴본 경험이 있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덧셈 뺄셈이 빠르다는 칭찬받아서 엄청 빨리함
ㅁ는 암산이 빠르구나?
헤헤 더 빨리 해야지

(내 경험 바탕으로 보면)
ADHD 가진 사람이 더 잘되길 바랄땐 '칭찬' 해주는 쪽이 더 효과적이다.
칭찬의 예시
- 그림에 재능이 있다
- 글을 잘 쓴다
- 관찰력이 좋다
- ~잘한다
근데 꼭 '능력'이 아니더라도 칭찬하면 바뀔 수 있음
*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될법한것 *
인사를 잘하기
안녕하세요
오? 내가?
ex) 친절하다, 말을 이쁘게한다, 노력한다, 잘 도와준다 등등...

ADHD 다루는 팁
덩실 덩실 칭찬은 날 춤추게 하지
대화 내용
- 안녕하세요
- 누구니?
- 안녕하세요
-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요
- 안녕
- 안녕!
- 안녕하세요
거의 강박수준으로 잘하려고함....
아 또 옆길로 샐뻔...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면..

아무튼 우리가 오래 지속하지 못했던 이유는! 끈기가 없어서라기보다 아직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못 찾았을 뿐!
찾고 나면 누구보다 더 잘할 능력을 가진 우리들!
자책 금지!
나 못 믿어? 아! 별이 다섯 개!
공감이 되셨나욤…? 칭찬 이외에 나를 끈기있게 만든 원동력이 있었나요? 있으시다면 공유 해주세요!

a양
성인 ADHD 환자 겸 작가
이십 대 후반에 ADHD 판정받고 난 이후 소리쳤다.
“유레카!”
@eureka.adh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