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로 우리에게 친숙한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가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은 쾌락에 관해서도 명언을 남겼다. '우리는 꿀을 다루듯이 쾌락을 다루어야 한다. 쾌락과 꿀은 식상하지 않도록 손가락 끝을 살며시 갖다 대야지 손 전체를 담가서는 안 된다'.
쾌락을 남용하지 않는 법
쾌락, 그중에서도 성적 쾌락은 많은 사람이 터부시하곤 하지만, 이 또한 우리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는 즐거움 중 하나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무엇이든 과한 건 부족한 것만 못한 법이다. 쾌락은 적당히 즐기면 인생의 약이 되지만, 반대로 쾌락에 잠식당하면 일상을 망치는 독이 될 수 있다. 오늘 우리가 다룰 주제인 ‘성 중독증`처럼.
📖 성 중독증 정의
국제질병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ICD)에 따르면 성 중독증의 정확한 명칭은 ‘Compulsive Sexual Behavior Disorder(강박적 성행위 장애)’이지만, 흔히 성 의존증, 성 탐닉, 성 과잉장애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성 중독증은 강렬하고 반복적인 성적 충동을 통제하지 못하고 자위나 성행위를 반복하며 그런 패턴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성 중독증 상태에 빠지면 성적 충동 외 다른 개인적인 관심이나 활동 및 책임 등을 등한시할 정도로 자위나 성행위를 반복하는 데에만 몰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