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운명은 행성의 역사와 같아, 그 자체로 특별하지 않은 행성은 없으며, 어떤 두 행성도 같지 않으므로. 우리는 당신이 궁금해하는 타인의 행성을 소개합니다. 누군가의 경험과 생각, 삶에 뿌리를 둔 진짜 이야기에서 지혜를 찾아보세요. 이번에는 '나명원' 님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나는 무성애자다. 무성애자라고 하면 보통 타인에게 성적으로 끌리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여기서 깜짝 퀴즈! 무성애자는 섹스를 싫어할까?
‘그렇다’나 ‘아니다’로 대답했다면 틀렸다. 답은 ‘사람마다 다르다’다. 무성애자 중에는 섹스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사람도 있다.
내 경우 섹스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리 엄청나게 싫어하지도 않는다. 나에게 섹스가 어떤 느낌인지 설명할 때는 ‘서로 코를 핥아 주는 것’과 비슷하다는 비유를 자주 한다. 왜 하는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고, 살짝 지저분한 느낌도 들지만, 나와 친한 사람이 꼭 원한다면 할 수는 있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 무성애자들을 보면 ‘섹스’라는 단어를 입으로 꺼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