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과학자가 도축장 돌며 피 구하러 다닌 사건

똑똑.
죄송한데…
피 좀 얻을 수 있을까요

어느 날, 한적한 시골 마을 도축장에 방문객이 찾아왔습니다. 네 명의 여성이 문을 두드리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말을 꺼냈죠.

👩 : 저 혹시…버리실 피가 있으신가요?

👩 : 그러면 저희 좀 주실 수 있어요?

😨 : 엥?? 당신들 뭐야? 뭐 하는 사람들이야?

👩 : 앗. 저희 수상한 사람 아니에요. 사실..카이스트 학생이에요!

수상하지 않다고 하지만 누구보다 수상해 보이는 이들의 정체는 과학자였습니다. 네 명 모두 영재고, 과학고를 졸업해 카이스트 학사, 석사까지 마치고 박사 과정을 밟고 있던 과학계의 엘리트들이었죠.

😨 : 카이스트 학생이 왜 피가 필요해?

👩 : OOO 만들려고요.

이 과학자들은 지금껏 이 세상이 보지 못했던, 놀라운 발명품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축장까지 왔죠. 이들의 연구에는 정확히 ‘물’이 아닌 진짜 ‘피’의 흡수력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거든요.

하지만 대부분 도축장들은 낯선 방문객을 험한 눈초리, 문전박대로 응대하며 내쫓기 일쑤였습니다. 그럼에도 꿋꿋이 전국을 돌아다닌 끝에 충청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어주는 도축장을 찾았어요. 이후 그곳을 10번도 넘게 들락날락했죠. 갈 때마다 식용유 큰 통(18ℓ)에다 피를 가득 채워 두세 통씩 받아 왔습니다. 그 중 한 방울도 허투루 쓰지 않았어요. 6개월 이상 2~3시간씩 자며 실험에 매달렸죠. 어느새 그들 앞에 300개의 샘플이 쌓였습니다. 그렇게 1년 6개월 만에 과학자들의 광기와 집착, 개고생이 만들어낸 위대한 발명품이 나오게 됩니다.

여성들이 1년에 65일씩, 40년 동안 겪는
불편한 시간을 함께하며 지켜주고
일상의 혁신을 가져올 펨테크의 결정체.

이너시아 더 프리즘.
바로 월경대였죠. 물론 그냥 월경대는 아닙니다

아, 생리대 만드세요?
(3초 정적)
왜요?

이너시아를 만든 김효이 대표는 창업을 처음 결심한 순간부터 정적과 냉소에 익숙해졌습니다. 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카이스트에 학사,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이제 AI 박사 과정을 하며 엘리트 코스를 걸어왔던 그의 선택에 모두가 의아해했죠.

교수님, 동료들에게 창업하기로 했다고 하면 보통은 “축하한다” “응원한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그다음 “무슨 창업을 하는데?”라는 질문에 “생리대요”라고 답하면 3초간 정적이 이어졌어요.

🧓 : 그 어려운 공부를 하고서는 왜?

🤔 : 왜 고작 ‘생리대’를 만들어?”

창업 초반 컨퍼런스를 갔을 때 월경대를 개발한다고 하면 피식피식 웃는 사람도 있었죠. 하지만 김효이 대표는 굽히지 않고 꿋꿋이 나아갔습니다. ‘월경대를 혁신하는 연구는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문제를 해결하는 중대한 과제’라고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월경 기간을 전교생이 알았다고 할 정도로 심한 월경통을 앓아왔기에, 친구들과 모이면 항상 ‘월경 너무 고통스럽다. 이 문제 해결하면 노벨상 수상감이다’라고 말해왔기에, 월경에 인생의 일부를 갉아 먹히는 여성의 분노를 가장 잘 공감하는 사람이기에, 어떤 의심과 회의도 흔들리지 않았죠.

고작 월경. 고작 생리. 고작 생리대 하나가.
여자들을 힘들게 하는 세상은 잘못됐으니까요.

시장에서도 그들을 환영하지 않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월경대는 싸게 많이 만들수록 좋다’ ‘월경대에 왜 혁신이 필요하냐’던 업계의 비아냥이 돌았죠.

하지만 이너시아의 더 프리즘 출시 이후 월경용품 시장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신생 브랜드의 월경대가 1년 반만에 500만개 넘게 팔리며 밀리언셀러로 등극하는 일대 사건이 벌어졌거든요. 이제 세상은 이너시아를 주목합니다. 월경대로 하나로 관성을 깨고, 편견을 부순 여성들이 앞으로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해요.

포브스 선정 혁신 리더,
카이스트 과학자가
만든 월경대를 보고계십니다

2024년 포브스 코리아는 '30세 미만 리더 30인(30 Under 30)' 를 발표하며 이너시아 김효이 대표를 소셜 임팩트 부문에 선정했어요. 그러면서 이너시아의 더 프리즘이 세상을 뒤흔들 혁신제품이라고 설명했죠.

1920년에 발명된 월경대가, 2024년 혁신제품이라니.

느슨해진 월경대 업계의 기강을 잡고, 파장을 일으킨 이너시아 더 프리즘에 대해 더 알아봅시다.

🤷‍♀️ : 미세플라스틱 월경대 vs 축축한 월경대, 둘 밖에 없어?

😇 : 이너시아가 라보셀로 둘 다 해치웠으니 안심하라구!

수술실 지혈 소재에 착안한 흡수체 ‘라보셀’은 이너시아 기술력의 핵심이에요. 월경대 유해물질 파동 이후 월경대 시장은 미세플라스틱을 첨가해 흡수력이 높은 월경대, 혹은 단순히 흡수체가 빠져 축축한 월경대로 이분화됐습니다. 여성들은 둘 중 하나의 불편함을 무조건 강요받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이너시아는 흡수력을 살린 친환경 독자소재 라보셀을 개발했어요. 미세플라스틱은 제거하고 천연흡수체인 셀룰로스 100% 원료에 첨단 공정을 더해 흡수력을 극강으로 끌어올린 소재죠. 도축장에서 공수한 수백 리터의 피로 실험과 연구를 반복해 성능을 검증했어요. 피가 흐르는 즉시 흡수하고, 오랜 시간 보송하게 케어해줘서 월경 중이라는 사실을 깜빡 잊을 정도여야 해. 그 정도 높은 기준을 잡고 1년 6개월 간 개발했죠.

🤷‍♀️ : 유기농 순면 월경대라면서 왜 날개는 꺼끌꺼끌해?

😇 : 이너시아가 유기농 목화솜으로 꽉 채웠으니 안심하라구!

이너시아는 여성의 편안함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에 원료를 아끼지 않아요. ‘유기농 순면’을 강조하면서 일부분에만 순면을 쓰고 보이지 않는 곳은 저가 소재로 채우는 게 일반적이었던 공정 관행을 거부했어요. 몸에 닿고 눈에 보이는 부분뿐 아니라 내부까지 모든 소재를 신경 썼죠. 탑시트, 날개, 순면흡수체에도 유기농 순면을 적용하는 고집이 담겼습니다. 예민한 피부를 가진 여성들이 자극없는 부드러움, 편안한 착용감을 누릴 수 있도록. 걸림돌이 될 만한 요소는 아무리 자잘하고 미세한 것이라 해도 남겨두지 않았어요.

🤷‍♀️ : 유해물질 없이 좋은 월경대 찾다 공부하러 유학가겠어

😇 : 이너시아가 대신 다녀왔으니 안심하라구!

이너시아는 여성들이 월경대를 고를 때 고민 없이 집어들, 최선의 선택지를 만들기 위해 끝없이 노력했어요. 개발 기간 동안 이너시아의 과학자들은 직접 더 프리즘을 자신들의 피부에 3일 동안 붙여도 보고, 흡수체를 먹어도 봤죠.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관점에서 기준을 세우고 과학자의 방법으로 끝없이 검증하고 개선합니다.

글로벌 연구기관과 정부부처가 공인한 기술력을 그냥 믿으시면 돼요. 독일의 피부과학연구소인 더마테스트사에서 안전성 최고 등급에 ‘냄새 없음 100%’ 임상 확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녹색창업기업 표창, 미국 농무부(USDA) 20주년 기념 'Biopreferred Program Champion' 선정, 오스트리아의 인증기관 튀프 오스트리아(TUV AUSTRIA)에서 친환경 인증.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 Tech4eva 펨테크 육성 사업 선정 등.등.등. (화려한 이력, 우수한 테스트 결과에 텍스트 한도 초과) 세계가 인정한 더 프리즘의 안전, 기능, 혁신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을 거예요.

🤷‍♀️ : 월경대 그냥 어쩔 수 없이 써야하니까 쓰는 거지

😇 : 이너시아가 그 생각을 바꿔주겠다고!

그리고 여성과학자들의 디테일은 여기서 끝나지않죠. 이너시아 더프리즘을 직접 사용하다 보면 아름다운 디자인과 사소한 배려에 감탄하시게 될 거예요. 명품을 연상케하는 영롱한 패키지는 언박싱의 기쁨을 즐기게 해주죠. 이 월경대는 필요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쓰는 물건이 아니라 나를 진정으로 대접하는 물건이라는 걸 느낄 수 있어요.

패지 안의 개별 포장도 달라요. 섬세하게 인쇄된 붉은색의 m과 l, 사이즈 표기가 사용자들을 한 번 더 배려해요. 이너시아 더 프리즘의 품격은 수 많은 럭셔리 브랜드들과의 제휴로 드러납니다. 국내 대표 5성급 호텔 파라다이스 시티와 파인 다이닝, 뷰티샵, 골프장 등에서 공식 어메니티로 제공되고 있죠. 지금껏 우리가 보지 못했던 프리미엄 월경대는 이제 월경의 시간을 가치있게 바꿔줄 거예요.

인생의 1/3을 함께하는 월경대라면 이정도의 진심이 담겨있어야 한다. 이정도의 진심이 담기면 120년 전에 만들어진 공산품도 프리미엄 혁신제품이 될 수 있다. 이너시아가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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