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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음부를 씻는 바른 방법

외음부를 씻는 바른 방법

안다고 생각했지만 몰랐던 사실

3min
외부 생식기(외음부)를 씻는 올바른 방법

목적

각각의 신체 부위는 위치와 기능에 따라 씻는 방식이 다르다. 치아를 닦는 방법과 손을 씻는 법이 완전히 다른 것처럼. 하지만 생식기를 씻는 방법은 양치질이나, 손 씻기보다 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몸에서 가장 섬세한 부위를 잘못된 방식으로 다룬다. 씻을 필요가 없는 곳 (질 내부)을 씻거나 부적절한 세척용품 (요구르트, 식초)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리기 위해, 자신의 생식기를 씻는 올바른 방법을 알아보자.

외부 생식기 씻기

1. 준비 : 기준 정하기

  • 씻어야 하는 곳

생식기의 외부, 즉 '몸 밖에 드러나있는 곳' 을 씻는다. 소음순 안쪽의 질 내부는 씻지 않는 것이 좋다. 건강한 질은 자정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세정은 질의 자연스러운 균형을 깨뜨리고 유익한 세균을 해쳐 감염의 원인이 된다.

💡
2013년 국내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질 내부를 씻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질염에 걸리는 확률이 2.7배 이상 높았다.

  • 씻는 주기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한 번’ 씻는 것이 좋다. 하루 종일 활동하는 동안 외음부에 땀과 습기가 축적되면 나쁜 세균이 활동하기에 좋은 환경이 된다. 내가 속한 환경, 행동 패턴 등에 따라 가장 적합한 주기를 결정하자. 너무 자주 씻는 것은 좋지 않지만, 월경 중에는 하루에 한 번 이상 씻는 것이 좋다.

  • 씻는데 사용하는 제품

따뜻한 물과 저자극성의 세척제를 사용한다. 비누와 여성청결제 모두 괜찮지만, 표면이 거칠거나 향기가 나는 제품은 좋지 않다. 제품을 선택하기 전 상품 정보를 꼼꼼히 읽어 용도와 사용 방법을 확인하자. 여성 건강을 위해서 ‘특별한’ 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2. 실행 : 안전하게 씻기

  • 클리토리스에서 시작해 항문에서 마무리한다

거품을 낸 따뜻한 물로 외음부를 전체를 적신다. 대음순을 펼치고 소음순과 음핵(클리토리스)을 둘러싼 주름들을 사이 사이를 살살 닦아준다. 손이나 부드러운 천을 사용한다. 소음순 내부에 비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어서 비키니 라인을 따라 외음부와 질구를 닦는다. 그 다음으로 회음부, 즉 질과 항문 사이의 공간을 닦아준다. 항문은 가장 마지막에 씻는다. 장내 세균이 질 주변에 옮겨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깔끔하게 헹구고, 물기를 제거한다

충분히 닦았다면 따뜻하고 깨끗한 물로 외음부를 헹궈준다. 강한 수압이 피부에 충격을 주지 않게 한다. 다 헹구고 나면 마른 수건을 사용해 두드려 말린다.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니 외음부를 문지르면 안 된다.

3. 팁 : 깨끗하게 유지하기

나일론과 폴리에스터와 같은 합성 섬유 소재는 외음부 주변의 습기와 열을 유지하여 나쁜 세균이 생겨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질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려면 통기성이 좋은 순면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끈 팬티와 꽉 끼는 옷도 외음부를 자극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 용변 후 처리는 앞에서 뒤로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다음에는 앞에서 뒤로 부드럽게 닦아 처리해야 한다. 뒤에서 앞으로 닦으면 항문 부위의 세균이 질이나 요도로 이동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 '여성용 위생용품' 사용 자제

질 내부를 씻어내는 질 세정제, 여성용 물티슈, 데오드란트 스프레이 등 다양한 여성용 위생용품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질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려 한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에 결정하자.

💡
2018년 캐나다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여성용 물티슈를 사용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요도 감염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이었다. 액체 또는 젤 형태의 질 세정제를 사용한 사람들은 칸디다 질염에 걸릴 확률이 3.5배가량 높았다.

요약

🧼순한(향료나 불필요한 화학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세척제와 따뜻한 물 준비

🚿거품을 내어, 음핵의 양 옆 주름부터 세심하게 문질러 닦기

🚿비키니라인을 따라 외음부와 질구를 닦고

🚿회음부(외음부와 항문 사이의 공간)를 닦은 다음

🚿가장 마지막에 항문 닦기

💦따뜻한 물로 헹구고 깨끗한 수건으로 두드려 물기 제거

🚫특별한 질병이 없다면 여성청결티슈, 질세정제 등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음

🚫질(내부 생식기)은 자정 능력이 있기 때문에 씻지 않음

전문가의 조언
질에서는 꽃향기가 나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제니퍼 군터, 미국 여성의학과 전문의)
준비물
주의사항
참고문헌
외음부 씻는 법에 대해 배운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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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0

    세정제를 끊고 방광염에서 해방되었어요 무조건 써야 되는 줄 알았는데 미리 알았다면 더 좋았을 유용한 정보예요

    2024.03.24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24.03.25좋아요0
  • user thumbnale
    미완성 작약

    비데 쓰는건 괜찮은걸까요?? 매번 씻는데 물이라 괜찮은건가...수압 세게해서 파바닥 씻어내야 개운한데 질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수압 줄여야겠어요ㅠ

    2024.04.14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2

    이거 본 이후로 습관되서 정말 최고👍👍👍

    2024.04.1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3

    초딩때 엄미가 알려주셨는데 엄마 짱❤️

    2024.04.22좋아요0
  • user thumbnale
    완전한 해달

    오오

    2024.04.25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4

    제가 만나서 얘기했던 산부인과 전문의는 하루에 한 번이상 씻는게 자주 씻는거라 했는데 이 정보를 보니까 혼란스럽네요

    2024.05.09좋아요0
  • user thumbnale
    뚠뚠한 호두

    넘 유용한 내용입니당

    2024.05.1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5

    헐 나는 여태까지 씻을 때 뜨건 물로 삶는다는 기분 냈는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24.05.13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6

    좋은 내용이네요

    2024.05.1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7

    유익한 정보에요

    2024.06.1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8

    질내부 씼었던1인 잘보고갑니다ㅠ

    2024.06.18좋아요0
  • user thumbnale
    드디어 고슴도치

    외음부 잘 닦아야겠어요… 질염아 물럿거라ㅜㅜ

    2024.07.05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9

    울 엄마는 자꾸 질세정제를 추천하시고 나는 반대하고🥹

    2024.07.15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볼수록 좋은곳이네요

    2024.07.15좋아요0
  • user thumbnale
    투명한 사과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당

    2024.07.17좋아요0
  • user thumbnale
    강인한 라즈베리

    항상 쪼그려 앉아서 대충 몇번 문질문질 했는데 이렇게 소음순과 대음순 사이 주름까지 씻어야 하는 줄 몰랐어요 여성들에게 너무 유익한 정보예요 ㅠㅠ 감사합니다 💕

    2024.07.23좋아요0
  • user thumbnale
    심쿵 육각형

    순한세척제는 뭐가 있을까 세척제 검색부터 해봐야겠네요

    2024.07.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장난스런 딸기

    여성학과에서는 질 세정제 특별한 기능 없어도 아무거나 써도 된다고 하시던데.. 질염있을 경우 순한 제품으로 적절한 세정제 사용은 도움이 되나봐요🤔

    2024.08.0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1

    스크럽 같은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건강을 해칠 수 있는지 알고 싶네요. 브라질리언 왁싱 하고 나면 꼭 스크럽으로 관리해줘서...

    2024.08.2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2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ᵕ˙

    2024.09.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3

    와 여태 소음순쪽도 질쪽이라 생각해서 닦으면 안되는 줄 알았는데 ㅜㅜㅜ 내 몸에 대해 정말 무지했네요 ㅠㅠ잘 닦아야겠어요

    2024.10.04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4

    아주 어렸을때 (초등학교고학년) 비누로 너무자주씻지 말고 물로만 씻으라고 들어서 지금까지 그렇게 했는데 잘못하고 있었네요

    2024.10.04좋아요0
  • user thumbnale
    조용한 진주

    그냥 거시기 벌려서 결대로 삭삭 훑으면 되는것 아닌가

    2024.10.06좋아요0
  • user thumbnale
    장난스런 망고

    물로만 씻으라고 배워서 주변만 비누로 씻고 성기쪽은 물로만 씻어왔는데 (어쩌다 간헐적 청결제 사용) 파트너들이 모두 좋은 향이 난다고 했으면 괜찮은 거겠죠?

    2024.10.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5

    헉 저는 질 내부도 물로만 닦았었는데 그러면 안되는구나... 분비물이 신경쓰이고 볼일 보면 질에 뭍어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닦았었는데 앞으로는 안닦아야겠네요!

    2024.10.2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6

    너무 좋네요ㅠㅠ 앞으로 이렇게 꼼꼼히 해야겠어요

    2024.10.25좋아요0
  • user thumbnale
    라임향 단감

    너무 유익해요 ㅠ_ ㅠ 정확한 정보를 이제야 알게 됬네요 감사합니다 !

    2024.10.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7

    대음순과 소음순 사이를 씻어주면 된다는걸까여..? ㅜ

    2024.11.1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7

    소음순과 대음순 사이를 씻으면 된다는걸까요? 소음순 내부고 씻어야한다는건가요??

    2024.11.11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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