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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토록 거절이 두려울까?

왜 이토록 거절이 두려울까?

당신은 거절을 잘하는가?

2min
왜 이토록 거절이 두려울까?

💚
자기만의방에 a양이 찾아왔어요. 아마도 국내 최초 성인 ADHD툰. ADHD 환자가 아니더라도 묘한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AROOO X a양

성인 ADHD

왜 이토록 거절이 두려울까

예전엔 타인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했다.

어쩌지... 오늘은 쉬고 싶은데 거절하면 기분 나쁘겠지?

발신자메시지 내용
상대방야 뭐해 놀자
본인지금? 알게써

근데!

막상 만나면 언제 고민했나 싶을 정도로 재밌게 놀았다.

호잇짜!

아 진짜 웃겨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요청하지 않았지만 나는 광대 역할을 자처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재밌긴 했는데 이 허탈한 감정은 뭐지?

빤히...

재미있게 놀고 왔음에도 한숨이 계속해서 나왔다.

그래도 친구들이 웃어서 다행이야...

잠깐!

얘는 왜 안 웃었지?

내가 뭐 실수했나? 저번 실수 때문인가? 답장 느려서 기분이 안 좋아 보이지? 뭐지?

갑자기 웃지 않던 한 친구가 떠오르면서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잠들기 전 현타와서 울고, 재밌지 않으면 나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 눈물을 흘리곤했다.

왜 나는 나서서 우스꽝스러운 모습만 보여줄까? 거절을 못하는 것도 짜증나... 아까 웃지 않던 그 친구가 신경쓰이는데 그 친구도 과연 나를 신경쓸까?

앞에 에피소드 안에는 두가지의 민감성이 나온다

민감성 종류상세 내용
거절민감성어쩌지... 오늘은 쉬고싶은데 거절하면 기분 나쁘겠지? (메시지 내용: 야 뭐해 놀자 / 지금? 알겠어)
타인민감성얘는 왜 안웃지? 내가 뭐 실수했나?

부정적인 평가에 대한 두려움 ↑

구분설명
거절민감성거절로 인해 타인에게 미움받을까 거절하기 어려움 → 거부당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 처할 경우 과민 반응 보임
타인민감성인간관계에서 타인의 언어적 / 비언어적 신호에 반응하는 민감성의 정도

눈치

생각 및 감정

  • 아까 표정이 어둡던데...
  • 혹시 내가 뭐 실수했나...?
  • 불안...
  • 초조...

꼭 ADHD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음.

이 두가지는 비슷해보이나 미세하게 다르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 멘탈 강화 훈련 (실전) 편

화자내용
오은영언제나 중심에는 '나'라는 사람이 있어야 해요
에일리아무리 외부의 자극이 쏟아져도 결국 '내가' 받아들이는 거니까요
오은영그 감정은 주인에게 돌려주세요
오은영내 것이 아닌 감정으로 힘들어하지 마세요

문득 문득 타인으로부터 내 감정이 흔들릴 때면 떠올리는 문장

타인민감성이 높은 경우
눈치가 빨라 타인의 감정에 깊이 공감할 수 있고, 사교적이다. 하지만 타인으로부터 영향을 크게 받아 휘둘릴 수도 있다.

출처 https://m.blog.naver.com/luceat_yeonwoo/222558347803

‘거절 민감성’ 체크리스트

  • 거절하면 상대방이 상처 받을까 걱정된다.
  • 매사에 차라리 내가 손해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 문자 메세지가 왔을 때 뭐라고 답할지 주저한다.
  • 선물을 줘도 상대방이 마음에 들어하는지 여러번 확인한다.
  • 타인에게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 대화할 때 상대방이 집중하지 않는 것 같으면 불안하다.
  • 다른 사람과 갈등이 생길까봐 먼저 피한다.

4개 이상일 경우 거절 민감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거절민감성 수준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 타인과의 관계형성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출처 : 금쪽상담소 조연우편

✏️
작가의 말

여러분 ADHD와 '거절 민감성'은 공존한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전 오늘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ADHD를 파도파도 계속 넓어지는 스펙트럼 때문에 알아가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니군요. ^-^

<거절 민감성>

: 외부의 비판, 부정적인 단어나 행동에 대해서 곱씹으며 오랜시간 불쾌함이 머무르며 부탁이나 요청을 거부 당했을 때 나의 존재를 거부 당한 듯 느껴집니다.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실망시켰다는 생각과 부끄러움, 실패감 등 을 느끼며 '모두 나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극단적인 감정 역시 느끼기도 합니다.

이 ‘거절 민감성’을 보니 문득 제 과거가 떠오르더라고요. 예전 게시물이나 책 안에 쓰여져있는 에피소드들을 보면 스스로가 너무 못나 보여서 우울감에 한창 빠지기도 했고, 작은 비판에도 나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을 거라 불안에 떨기도 했거든요.

📍 상대는 우리의 부탁을 수용할 수도, 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

📍관계에 너무 큰 기대를 가지면 그만큼 실망도 큰 법! “가족이니까 무조건~~~해야지 등” 완벽함,이상적인 모습을 기대하지 않기!

저는 <타인 민감성> 역시 꽤나 높았습니다. 작은 몸짓에도 저를 싫어하는 듯해서 괜히 불안해하고, 어두운 표정을 보면 다 제 탓인 것만 같은 그런 감정 느껴본 적 있으세요?저는 그럴 때면 오은영 박사님이 하셨던 말을 계속 떠올려요. ‘그래 이건 상대의 감정이다! 내가 감히 신경쓸 부분이 아니야’

사실 이 두 가지는 꼭 ADHD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흔히 보여지는 것이기 때문에!

'금쪽상담소' - 에일리편 (타인민감성), 조연우 (거절민감성)

한번 보세요!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

오늘 밤에도 혹시 지난 날을 들쑤시며 잠에 들기 어려워하실까 걱정이 되는 군요. 저도 이미 경험해봐서 그 마음 너무 잘 알지만 생각보다 상대방은 나를 그렇게까지 오래 생각하고 있지 않을 수 있어요. 정말 의도적으로 상처를 준 것이 아니라면요! ㅠ_ㅠ

💡
이번 에피소드가 재밌었다면 a양의 성인 ADHD툰 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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