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만의방에 a양이 찾아왔어요.
아마도 국내 최초 성인 ADHD툰. ADHD 환자가 아니더라도 묘한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AROOO X a양
결코 만만하지 않던 어린이
흠 글쎄요
엄마
잘못했어! 안했어!

나는 종종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나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엄마로부터 듣는다.
제가요?
그래! 너 그랬어!
으휴

다섯살일 때 일이다...
엄마는 내가 말을 듣지 않아서 혼을 냈다. 하지만 나는 끝까지 사과하지 않았다.
왜 이렇게 말을 안들어!
잘못했어 안했어!!
...
흠..글쎄요...

그러자 화가 끝까지 난 엄마는 소리쳤다.
너 그럴 거면 집 나가!!

엄마의 말이 끝나자 마자 곧장 방으로 가더니...
얘 뭐야...
다다다다

나는 무언가 주섬주섬 가방에 싸고 있었다.
주섬주섬

그리고 가방을 챙기고 밖으로 나갔다.
빠이...
엄마는 당황스러웠지만 내가 얼마가지 않아 돌아올 거라 생각했다.
엄마 용서해주세요
싹싹
오히려 언니가 싹싹 빌면서 용서를 구했다.

엄마는 걱정되는 마음에 곧바로 복도에서 내가 어디로 가는지 확인했다.
내가 너무 했나...
싹싹
a 용서해 주세요

그럼 그렇지
난 아파트 앞 작은 공터에서 소꿉놀이를 하고 있었다.
조금만 더 놀고
우리 집에 가야되지 않을까?

거봐! 엄마는 나없이 못산다니까?
질질
✏️
작가의 말
가끔씩 어린시절 이야기를 들을 때면 부모님이 저를 키우기 얼마나 힘드셨을지… ^^… 앞으로는 최대한 재밌던 에피소드 위주로 올려볼게요 🥹

a양
성인 ADHD 환자 겸 작가
이십 대 후반에 ADHD 판정받고 난 이후 소리쳤다.
“유레카!”
@eureka.adh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