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OO X a양

1. ADHD 진단 이후에 불안한 마음 다스리기
진단 후의 고민들
- 약 평생 먹어야 하나?
- 다들 나를 이해해줄까?
- 약 없으면 다시 예전처럼 되는 건가?
ADHD 진단 받은 이후에는 속이 시원하다가도 다시금 다른 걱정거리로 불안함을 느껴요.
하지만! 이제 문제점을 알았으니 해결할 때입니다!
나를 관찰해보고, 끊임없이 나와 대화를 나눠보시면서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계기입니다.
처음부터 기출문제를 풀려고 하지 마세요. 아주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다 보면 작은 변화가 눈에 띄일 겁니다.

3. 현재에 집중하기
과거에 너무 치우치면 어리석었던 과거의 나 자신 때문에 괴로워요.
그 때의 내가 했던 행동의 문제점만 보고 '어떻게 하면 달라질 수 있을까?'에 집중해 보세요!
WHY (왜) 보다 HOW (어떻게) 에 집중하기!

4. ADHD 약 (콘서타...등)은 행동교정을 돕는 약물!
전 ADHD 약이 '물리치료'라고 생각해요. 내가 약을 먹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약을 먹는 게 의미가 없어요.
약을 먹으면서 노력하다보면 약의 도움없이도 혼자 걷는 날이 올겁니다.

5. 자책 금지 / 비교 금지
생각들
- 나는 왜 그러지?
- ADHD 없이 태어났더라면...
ADHD 없는 삶을 살아보지 않았기에 그 삶이 부럽긴 하지만 다 각자의 고충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면 조금 낫더라고요.

6. ADHD 약을 먹어도 심리적인 부분이 낫지 않는다면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우울증, 불안증, 대인기피증 등 다른 정신질환이 동반되기 때문에 의사와 꼭! 상담해 보세요!
이외에도
- 틱장애
- 언어장애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수면장애
- 학습장애

7. 진단 받지 않았지만, ADHD인게 틀림없어요. (무서워요)
괜찮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그저 마음의 준비 기간이 필요한 거예요. 진단을 받는다고 내가 ADHD가 아니라 그러나 저러나 결국 '나'입니다. 나의 일부가 ADHD인 것이고, 진단을 받으면 '아 이래서 내가 그랬구나'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는 거예요! 모르면 답답하잖아요 ㅎㅎ

8. 나는 바다거북이
그동안 육지에서 느리다고 저평가 받았던 나 자신에게 고생 많았다고 이야기해보세요. 그리고 나만의 바다를 찾아 자유롭게 헤엄쳐봐요 우리!

누구에게나 ADHD 성향이 조금씩은 있어요!
- 충동구매
- 정리정돈
- 분실
그렇다고 모두가 ADHD는 아니랍니다. 어렸을 때부터 지속되었는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지 등을 봐야하기 때문에 진단이 어려운 질환이랍니다.
너무 겁먹지 말아요~~
제가 책을 썼던 이유도, 인스타툰을 그리는 이유도 ADHD를 진단 받고 난 이후에 달라진 제 삶을 공유하고 싶었던 것이고, 제 이야기가 절대적인 답은 아닙니다만 저 내용 중에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본인 스스로의 말을 만들어서 상기시키다보면 ADHD를 받아들일 수 있고,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실 거예요.
전 여전히 부족하고, 약을 먹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제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역시도 그런 사람이고요.
제가 과거에 저질렀던 실수 에피소드를 올리는 이유 역시 ‘나도 이렇게 부족했어요.’를 공유함으로써 저를 다시 돌아보고 나아지려고 노력하기 위해서이고, ‘나만 부족했던 게 아니네’하며 위로를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의사들은 전문적이고 과학적, 연구 바탕으로 우리를 진단하지만 사실 ADHD를 가지지 않은 의사라면 저희를 100% 공감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전문적으로 더 제 이야기를 풀어나감으로써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니 너무 제 얘기를 전문의가 하는 이야기처럼 받아들이시진 마시고, ‘오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약간은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a양
성인 ADHD 환자 겸 작가
이십 대 후반에 ADHD 판정받고 난 이후 소리쳤다.
"유레카!"
@eureka.adh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