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OO X a양
☆ 제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다른 adhd 가지신 분들과 무관합니다 ☆
솔직함
* 하지만 가끔 거짓말도 함 선의의 *
딱대!
ADHD 가진 내가 솔직함을 추구하는 이유

20대 후반이 되어서 알게 된 것 중 하나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솔직한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아니... 나만 몰랐어...?
주변 반응 및 생각
- 헐 진짜 입고 옴?
- 킥
- 풉
- 장난이지
- 나만 여태 모르다니...
- 나만 또 진심이었네
- 이거 몰래카메라지?
뭔가 속은 기분 이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솔직함을 지금까지 이어온 이유들, 그리고 지금 내가 '솔직함'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근데 왜 아무도 없냐 나 방금 좀 간지 났지... 최고 최고 기자회견

어릴 때부터 약점이나 치부가 될 수 있던 것을 말하고 다녔다. 별 다른 이유는 없었고, 어디까지 말하고, 말할 수 없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안녕! 반가워
사실 약점, 치부의 기준도 몰랐음...

그런 내가 신기했는지 다들 쉽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
너 어떻게 들어왔냐...
근데 흘리고 먹진마
그냥 열려있던데?
어이 왔는가?
감자칩

물론 그중에는 그런 나를 무시하거나, 오해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그럴 수록 나에게는
땡큐였다...
기쁨의 눈물
하마터면 모를뻔...
고마워...
광기

나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나쁜 사람, 좋은 사람을 구별하기 어려웠기 때문도 있었고...
누가 좋은 사람이야 딱 말해
누가 할래?
너 할래?

뜻밖에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노관심
이 전에 너 이런 모습 보고 경계했는데.. 너 좋은 사람이었구나? 난 너 좋아
만난 지 한 시간 됐는데?

누구나 상처를 받고 싶지 않은 마음은 똑같다... 나는 경계를 하는 법을 배우는 대신에 다 오픈하고 마음 다 주기 전에 싹을 자른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 아냐
내가 하는 방법이 정답이라는 건 아니고! 나의 다른 모습을 보고 실망할까 걱정하기보다...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면 좋지 않을까... 해서 하는 말...
좋아!
아니... 가지마
저는 adhd를 대표하지 않아요! 사람마다 다른 부분이 있으니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마지막에 추가 설명 :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에게 마음을 다 주기 전에 싹뚝 한다는 뜻..
최근에 느낀건 솔직하게 본인의 이야기 하는 것을 하지 않더라고요…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누구는 굳이 할 필요 없다고 생각을 해요… 사실 맞는 말이에요!!! 근데 저는 그 기준이 뭔지 잘모르겠어서…. 다 말했는데.. 생각보다 무시하거나 나쁘게 대하는 사람들보다 좋게 봐주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서 정말 이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라고 제 경험담 한 것 뿐…! 그리고 저는 오히려 속이야기를 어렵게 꺼내는 것 조차 매력적이라고 느끼기 때문에…(베프 된 기분..) 나는 왜 솔직하지 못할까? 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보고 좀 이야기 하지말라고 하는게 어렵듯이 반대로 다른분들은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내는게 어려울 수도 있으니까요!

a양
성인 ADHD 환자 겸 작가
이십 대 후반에 ADHD 판정받고 난 이후 소리쳤다.
“유레카!”
@eureka.ad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