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OO X a양
ADHD 팝니다
싸다 싸!
우울증과 불안증도 드려요!
골라골라
기획상품 1+2
- 우울
- 불안

저는 그동안 우울증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
최근에 친구랑 이야기를 했는데 제가 경험했던 것 또한 우울증이라고 하더라고요.

몇 년 전... 일을 가는데
차에 치이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자주 했었고...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생각이 정상적인 건 아닌데...

우리가 생각하는 우울증은 대개
- 웃으면 안된다
- 맨날 운다
- 사람들을 만나지 않는다
· · · 등 이런 생각 때문인지 스스로 자각을 잘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럼 난 아니네

그 땐 이런 생각은 누구나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거든요.. 약간 초기 증상이 었던 것 같아요...
- 감정 없음
- 웃기도 잘함
- 그냥 무슨 기분인지 모름...
하하

그리고 용기내어 나의 이야기를 주변에 했을 때...
저마다 아픔, 상처의 크기가 다 다르고, 아무는 시간 그리고 견디는 힘이 다 다름에도 불구하고 주변인들이 쉽게 이야기를 하곤 해요...
주변인들의 말
- 그정도는 힘든거 아니야
- 의지로 극복해
- 나도 힘들어
- 별거 아냐
괜히 말했다...
이런 말들이 더 큰 상처로 남습니다.

또 듣는 사람 입장 또한 이해가 아예 안되는 것은 아니기에 참 답답합니다.
내가 해결해줄 수 있는게 없어... 나도 당장 먹고살기 힘들어...
이야기할땐 듣는 사람 또한 나와 같이 부족한 인간들 중 하나라는 것을 잊지마세요!

그럴땐 그냥... '운동해라', '힘내라' 등 감정없는 말대신... 그냥 들어주시는 게 제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관심
그래도 우울이라는 감정은 쉽게 전염되기에...
이 또한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알아요..
그럼 어쩌라고

마음이 너무 아프시면 병이 더 커지기 전에.. '병원'에 가보시기를 추천드리고.. 그게 무섭다면 글쓰면서 본인의 감정을 쏟아내보세요.. 글 쓰다보면 해답을 찾곤 합니다...
난 이런 말을 듣고 싶었네...
이미 제 스스로가 답을 알고 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건 인간의 욕심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가능하다면...
제발~~ 이 정도는 욕심 아니잖아요!
모든분들이 '슬픔을 이길 수 있는 힘'과 '작은 행복도 크게 느낄 수 있는 힘'을 가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최근에 우울감을 호소하는 친구와 대화를 나눴는데, 제가 해결해줄 수 없는 것을 깨닫고는 저 또한 마음이 너무 아프고, 답답했어요.. 그렇게 계속해서 그 친구이야기를 듣는데 친구가 글로 표현하는 우울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 친구에게 ‘너의 현재 슬픔이 언젠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용기가 될 수 있을거다. 글을 한번 써보라고, 글을 잘쓰는 거 같다’며 부추겼고, 그런 칭찬은 처음듣는다며 용기를 내서 글을 쓰더니, 본인도 본인의 글을 만족했는지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고 하더라고요. 미래에 다른 사람들과 본인의 아픔을 공유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꿈이 생겼대요. 사람은 정말이지 이상한 부분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는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정말 사실 그대로 말한 것 뿐인데 그 친구에게는 어떠한 위로보다도 작은 관심이 필요했던 거죠.
저 또한 우울했을 때 일기를 쓰면서 제 감정이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했고, 글솜씨도 느는게 단기간 안에 보이니 꾸준히 쓸 수 있었어요. 그 전에는 ‘나는 글을 잘 못써’ 하면서 절대 쓰지 않았는데 말이죠…이렇게 꾸준히 쓰게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우울이라는 감정은 어느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오는데 그 때는 이 세상에 나혼자 있는 거 같은 기분이 들고, 절대 이 슬픔이 끝나지 않을 거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그 단계가 오기까지 분명 많은 신호들이 있지만 우리는 잘 인지하지 못해요. 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수도 있어요… 하지만 분명 끝은 있고, 모두가 같이 겪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항상 행복할 수 없다면, 모두가 슬픔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