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만의방에 a양이 찾아왔어요.
아마도 국내 최초 성인 ADHD툰. ADHD 환자가 아니더라도 묘한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AROOO X a양
* 콘서타 27과 항우울제 같이 복용중 *
ADHD 약 복용 후 달라진 점
1

a양은 현재 카페 아르바이트 하는 중이에요. (오픈조)
재고정리중...
야 우리뒤로 줄서라?

오픈하고 나서 물류박스를 미처 정리 못하고 자동문 앞에 모여있는 박스들 위에 쌓아뒀어요.
안녕하세요

손님들이 들어오시고 커피 만드느라 분주해졌어요.
저 혼자
상황 설명
- 결제
- 스팀 꽂아두기
- 바빠
- 바쁘다

낯선 소리에 보니 물류박스가 자동문이 열리면서 꼈더라고요.
우직끈
악
우다다
우다다

1초동안 짧은 무서운 상상에
문에 낀 손님 악!
멈칫...
ㅠㅠ 박스분해
하던 일을 멈추고 발을 떼려던 순간

그제서야 주변을 살피자 스팀기에 꽂아둔 우유가 보였어요.
곧 넘칠거야!!
뜨거 뜨거 보글보글
야 이 멍청아! 날 봐!

일어날 확률이 낮은 문제 해결 하려다 더 큰일 만들 뻔 했어요!
휴... 십년감수
아오씨 뜨거

이 전에는 정말 이미 몸이 움직였을 거 같은데 제 스스로 제어를 했다는 게 신기했어요!
그래 이거 먼저하고...
꺼내줘...
✏️
작가의 말
누구에게는 너무 당연할지도 모를 이야기. “이게 뭐 대단한 일이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평소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기 보다는 짧게 스친 불안 혹은 걱정이 제 몸을 먼저 움직이게 했어요. 하지만 약 복용 후에 제가 가던 것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던 힘은 분명 생긴 건 확실해요. 약이 저를 조정했다기보단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상황판단 후 행동>하는 연습을 하게 도와주는 느낌이랄까요?
앞으로 제가 약 복용 후 좋았던 점 혹은 나빴던 점을 그대로 그림에 그려볼게요! 😌
💡
이번 에피소드가 재밌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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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
성인 ADHD 환자 겸 작가
이십 대 후반에 ADHD 판정받고 난 이후 소리쳤다.
“유레카!”
@eureka.adh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