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4달 정도 지났고 원래 연애에 딱히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연애하고서부터 혼자 있는 게 익숙치가 않아 이번 연애가 거의 첫사랑이었어 아득할만큼 행복하기도 힘들었기도 했고 미련도 남고 안 좋게 끝나는 탓에 늘 우울히 지내다 나를 좀 더 보살피면서 차라리 외로운 걸 즐기려 노력했는데 그럼에도 공허해 분명 여태까지 혼자 잘 지내왔고 독립적인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큰 사랑 한 번 받아보니까 나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었다는 걸 깨닫고 나니 이전의 나로 돌아가기 어렵다 해야하나.. 주변에서는 내가 너무 한 사람만 깊이 파고든다고 다양하게 만나보라고들 하는데 더 이상 상처받기도 주기도 싫고 내 마음 여유가 완전해질 때까지 연애를 안 해야겠다는 생각에 다가오는 사람들도 다 밀어냈거든 딱히 끌리는 사람도 없고.. 근데 또 때때로는 전애인을 어쨌든 다시는 못 만난다는 걸 알고 거기에 목매기보단 정말 새 사랑을 하고 싶다는 마음도 들어
이렇게 마음이 갈팡질팡 할 땐 어떡해야 하는 걸까
나에게 온전한 시간을 투자하면 인연은 찾아오더라! 나도 엄청 사랑했던 사람이랑 헤어지고 나서 누구를 만나는게 싫었는데 2년정도 그냥 혼자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어디선가 또 인연을 만나고 헤어져도 보고 하게되더라ㅎㅎ 원래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만큼 받았던 사랑에 보답을 하게 되잖아? 그러다보니까 예전의 나로 돌아가기는 힘들 수는 있을 것 같아 근데 그걸 너무 안좋게 받아들이는 것 보다 나도 이렇게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였구나 하고 생각해보는건 어떨까?! 그럼 자기 맘이 좀 편해질 것 같아!
자기 말 너무 위로된다...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면서 자기개발도 하고 힘내봐야겠어 앞으로 어떤 사랑이 찾아오고 떠나가더라도 자기가 한 말 기억해야겠다ㅎㅎ 고마워 좋은 하루 보내!
나도 정말 애틋하게 만났다 헤어졌다 하면서 서툰 첫사랑 헤어진지 이제 10일 정도 됐거든? 괜찮다 싶다가도 오늘은 또 집 가는 길에 눈물이 줄줄 나오고 하는데 ㅋㅋㅋㅜㅠ확실한 것은 전 애인을 다시 만날 일은 없다는 거야
그러니까 지금 나를 아프지 않게 돌보고 사랑해줄 사람은 나 자신만이 할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됐지 그래서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하더라도 지금 마음을 다 잡고 또 잔뜩 행복할 날을 기다려봐야겠다 ! 하고 있어 나도 아마 한동안은 연애는 생각이 없을 것 같아 첫사랑과의 연애에 마음을 정말 다 쏟아부었었거든 새 사랑이 찾아오기까지 우리 더 멋지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있다 자기도 나도 파이팅이야 ❤️
에고 자기도 마음 고생 많겠다ㅠㅠ 자기 말 정말 맞는 것 같아 전 애인을 다시 만날 일 없다는 거. 재결합도 하고 이별도 겪으니 아무 부질 없다는 걸 한편으로 깨달았어..ㅎ 앞으로 다가올 행복 그리고 새사랑을 위해 우리 스스로를 더 보살피자! 늘 응원할게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