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2때부터 중국에서 살았고
중국 환경이 안맞았는지, 고1때부터 생리를 안했어요.
지금 나이가 23이니, 안한지 6년차네요
고3때까진 입시때문에, 그것도 타국에있었기때문에 정신없었고
그 고등학생 3년간 지긋지긋했던 생리통도 없고, 생리도 안해도 되고, 생리대도 따로 안챙겨도 되니 오히려 안하는 생활이 편해지고 건강은 뒤로하게 됐었어요
대입하러 20살때 한국 들어와서 산부인과 가야지가야지 하다가 코로나핑계로 안가고, 또 이 생활에 적응돼서 굳이 가야하나? 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안한지 6년차가 됐고 대학생 4학년이 됐고.
디자인과라 며칠전에 졸업전시를 시작했어요. 위원장이라 스트레스도 많이받았지만 그동안 준비한것들을 다 보여주고 전시까지 마치니,
몸의 긴장이 풀린건지. 내가 6년동안 계속 긴장하면서 살아왔던건지
어제 다시 생리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게 막 쏟아지는것도 아니고, 닦을때만 피가 나오는정도. 밤새 속옷에 살짝살짝 묻어서 그 묻은부분만 갈색으로 변한정도인데
생리 맞겠죠? 산부인과를 가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