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나 1주년이 내 생일이거든. 이번 1주년에 내가 커플링 맞추기로 했고 남친이 여행비용 대다수 부담할 것 같아서 서로 쓴 돈이 엇비슷해. 근데... 남친이... 케이크를 까먹을 것 같음. 지금까지 100일 200일 걔 생일 300일까지 내가 케이크 준비함. 근데 도저히 내 생일겸 1주년 케이크가 될 케이크까지는 내가 못 챙기겠음. 난 평소에도 기념일엔 무조건 조각케이크라도 먹어야한다 파야. 남친도 그걸 알고.
내가 챙기라고 말하자니 어쩐지 좀스러운 사람 된 것 같아서 말하기 꺼려져. 설마 진짜 까먹을까 생일케이크를??? 생일 선물도 걍 1주년이랑 퉁쳐서(합의됨) 딱히 받는 것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