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이성으로 좋아하는 감정인지 판별해주라
한 달 정도 연락하고 지내는 남자가 있는데 이 사람에게 나오는 묘한 매력에 호감을 갖게 되었어. 하루종일 이 사람 연락만 기다리고 연락 하는 동안 실실 웃는데 단 한 번도 설레거나 두근대지 않았어.
내가 짝사랑을 한지 대략 10년정도 지나서 그런가 감각이 무덤덤 해진게 아닌가 싶은데 그래도 누군가를 사랑했을 때 나오는 두근거림은 정확히 몸과 머리가 기억하고 있거든...
내가 이렇게까지 이 사람 연락만 기다리고 좋아하는데 왜 설레고 두근거리진 않은걸까? 이런 경험있는 자기들 있어?
만나야 두근설레지 않어?..연락 기다려지고 그러다보면 좋아하게 되던데. 만나봐
마자... 일리있어...
설레야만 사랑인 건 아니라고 생각해!
이성간의 사랑에도 설렘이 필요 없을까?
웅 난 그렇다고 생각해!
가벼운 호감정도같아! 나도 비슷한 상황 겪어봐서 헷갈렸었는데 사람으로서의 호감+약간의 이성적 관심이 섞였던거같아 그러다 점점 사랑을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