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지친 상태인 것 같아 자기🥲...나도 번아웃 크게 왔어서 짧게 상담 받아본 적 있는데(증상이 뭔지 몰라서 알아보려고) 자기랑 비슷하게 말했더니 이미 힘들고 지친 상태에서 자신을 몰아붙이기까지 하고있는 게 아니냐고 하셨어. 다들 힘든 일들 갖고 사는 건 맞지만 사람마다 버틸 수 있는 일의 크기는 다른데 '쟤는 버티면서 사는데 난 왜 못 버티지? 내가 힘들다고 회피하고 싶어하는 건 나 편하자고 하는 이기심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책하게 되고 이거 때문에 더 힘들어지는거라고 하더라구... 나도 그랬구 난 저 때 이미 무너져있던 상태라 해야 할 일들을 수행하지 못할 정도였어... 그래서 충분히 쉬고, 일은 내가 정말 할 수 있을 만큼 최소한으로 했구. (일부러 예전에 했던 일이랑 다른 일을 했었어) 일 하지 않는 날은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쉬었어. 팀 단위로 움직이는 일이면 팀원에게 조심스레 양해를 구하기도 했구... 자기도 많이 지친 것 같은데ㅠㅠ 사실 시간에 맡기거나 바쁜 일상에 잡념이 소멸되어 스스로 나아가는게 좋지만... 그럴 수도 없고 일을 쉴 수 없는 상황이면 상담이나 진료를 추천해 자기..!!!